초등 첫 그림 수업 - 재능과 창의력이 쑥쑥! 생각대로 그려지는 아하, 그렇구나 - 초등 교양 지식 2
미노오카 료스케 지음, 윤지나 옮김, 미야치 이와네 사진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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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디자인 싱킹이라는 말이 유행한다.문제 해결 과정을 디자인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의미와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자인 측면까지 고려해서 시각화하는 작업이다.그런 디자인 싱킹의 기초가 다름 아닌 미술이다.학교 미술 교육이 아이들의 미술적 감각은 물론 자신의 생각을 미적으로 표현하는 일도 가능하게 만든다.4차 산업혁명 시기에 가장 주목받는 역량인 개인의 창의력을 가장 크게 길러줄 수 있는 과목이 미술이다.이런 미술의 중요성을 알지만 상급 학교에 가면 국영수 같은 주요 과목에 치여서 미술 교육은 뒷전인 경우가 많다.따라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초등학교 때 미술 교육에 충분히 힘쓸 필요가 있다.이 책에서는 미술 교육 과정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미술은 창의력을 길러줄뿐 아니라 그 창의력을 즐거운 마음으로 키울 수 있도록 한다.일찍이 공자가 즐기는 사람을 따라올 사람은 없다고 했다.창의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창의력 교육을 강제로 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특히 창의력은 강제로 되는 영역이 아니다.그런데 미술은 즐겁게 놀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창의적 인재가 되는데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그림 그리는 방법을 다양하게 알게 되면 교과 과정에 따른 천편일률적인 학교 미술 교육보다 미술에 흥미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본인만의 미적 감각을 갖추는데 도움이 된다.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기보다 본인답게 그리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다양한 시도가 중요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펜이나 종이도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해볼 수 있다.물감이나 크레용은 물론 연필로도 얼마든지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미술 교육은 미술에 대한 기술적 공부라기보다 미술적 감각을 갖추는데 주력해야 된다.그게 미술 공부의 기초가 되고 또 그래야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애니메이션이나 웹툰 같이 주목받고 있는 산업들도 모두 미술을 응용한 산업이다.미술의 응용은 이처럼 색과 형태를 포함한 미술의 기본적 구성 요소들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그 다음 그걸 꾸미고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통해서 응용하는 시도로 넘어가면 좋다.과학이나 운동 같은 다른 교과와 연계하는 과정도 아이의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이런 활동 역시 미술의 기초에 대한 탄탄한 이해에 기반해야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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