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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일본 워킹홀리데이 - 일하고 여행하며 꿈꾸던 일본 일상을 즐긴다
고나현 외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6월
평점 :
한국에서 일본은 대표적인 좋은 여행지로 꼽힌다.가깝고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비록 과거사와 외교문제로 갈등이 있고 한일관계에 부침이 있지만 그래도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일본 여행 이전에 일본의 서브컬처 팬들도 워낙 많다.과거에 오타쿠는 비하하는 뜻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요즘은 각 분야의 덕후들이 활약한다.그만큼 개성이 존중되고 다양성이 늘어나는 사회가 되어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그런 서브컬처 때문에 일본 여행은 물론 일본에서 일해보는 경험을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일본의 직장 문화가 서양보다는 우리나라에 가깝기 때문에 어쩌면 적응하기 좋을 수도 있다.책에서는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한 다섯 명의 저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워킹홀리데이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서 각자 다른 길을 걸어갈 수 있다.덕업일치라는 말도 있듯 덕후가 자신의 덕질을 일로 삼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여행을 다니면서 동시에 경제적 부담도 덜고 더 나아가서 일본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일본 생활은 일본 여행의 분위기를 매일 낼 수 있으니 일본 덕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또 일본 서브컬처의 현장을 직접 가볼 수도 있기 때문에 문화적 체험의 정도가 우리나라와는 차원이 다르다.단순한 호기심보다는 더 많은 준비를 하고 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지만 체험의 기본은 호기심이니까 일본의 풍경이나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코로나 이후를 적극적으로 노려보길 권한다.
일본어 공부도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잘 보내기 위한 필수 조건이겠지만 그와 함께 외로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아무래도 가족, 친구를 떠나는 길이다보니 그렇다.일본으로 훌쩍 떠나는 일은 평소에 도전정신이 있고 삶을 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부러운 마음도 든다.일본의 여가생활은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모두 우리와는 다른 부분이 많을텐데 일본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일본의 서브컬처를 가까이에서 겪어보는 경험이 큰 행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워킹홀리데이를 경력으로 삼을 수 있다면 일석삼조일텐데 그런 사람들도 소수이지만 존재한다.일상의 행복을 경력으로 삼는다면 단순한 추억 이상의 인생 자산이 될 것이다.저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일본 워킹홀리데이가 단순한 개인적 추억 이상의 현명한 선택이 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다.일본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삶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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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