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리드하라 - 원격 팀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모트 경영
데이비드 버커스 지음, 장진원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보통 리더라고 하면 사무실에서 가장 큰 방 혹은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사를 생각한다.그런 리더만 사람들을 리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착각이다.그리고 미래에는 더 큰 착각이 될 것이다.이제 리더들은 사무실에 출근해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는다.어디서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또 그 리더를 서포트하는 임직원들도 출퇴근에 연연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리더와 임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이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다는 점은 이미 입증되고 있다.비록 낯설고 여러 부작용들이 걱정되더라도 창업자 혹은 경영자라면 이런 미래 시대에 맞는 리더십을 준비해야 된다.이 책에서는 경영학자이자 경영 사상가인 저자가 멀리 떨어져서도 팀을 리드하여 뛰어난 성취를 거두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재택근무를 포함한 원격근무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하나의 전략이라면 그 안의 전술은 무엇으로 채워나가야 할까.새로운 전략에 대한 걱정은 세심하고 촘촘한 전술로 극복해야 한다.비록 회사의 팀은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유대감이 있어야 한다.팀원들과의 좋은 관계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이 부분은 미래에도 마찬가지다.디지털 산업에서 협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팀원들과의 유대감은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지도 모르겠다.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전략은 당연히 인간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원격근무는 팀원들이 보다 실용적으로 움직이도록 바꿀 수 있지만 그 과도기에 따르는 혼란을 잘 챙겨야 한다.원격 근무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 원격 근무를 위한 기술은 물론 그 정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일까지 모두 기업이 해야될 일이다.


사무실 밖에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도록 팀원들을 이끌고 보다 잘 협엽하는 기업문화를 만들려면 우선 기존의 성과 관리부터 개선해야 된다.보다 실증적 방법으로 성과를 관리해야 팀원들이 납득하고 팀에 더 헌신한다.또 그래야 팀원들 사이의 갈등도 줄어든다.원격 근무를 할 때는 팀원들이 서로 갈등을 풀기가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조심하고 팀 회의를 포함한 팀원들의 소통에 신경써야 한다.창의적 사고를 이끌어내려면 팀원들 사이의 아이디어 공유와 지속적인 협업이 필요한데 그 과정은 의사소통의 질에 달려있다.원격 근로는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는 인재까지도 팀원으로 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만 그 다양성이 공동의 기대를 향해있어야 한다.모든 팀원들이 소속감을 자기고 있어야 가상 회의가 마치 서로 얼굴을 맞대고 토론하듯 열정적이면서도 생산적인 자리가 될 수 있다.그렇게 소속감을 가지고 팀에 헌신한 팀원이라면 떠나보낼 때도 양쪽 모두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떠나보낼 수 있다.코로나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아직 재택근무를 해야할지 결정하지 못한 회사는 물론, 이미 재택근무를 결정했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불안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회사의 경영자나 중간 관리자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