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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어디에서 왔어? - 9살의 빛 ㅣ 안 가르치는 책
황이산 지음 / 하빠꿍 / 2021년 4월
평점 :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냐는 아이들의 질문, 때로는 다소 짓궃은 질문에 대해서 부모들은 대답해야 한다.그러나 대답하기 다들 어려워한다.아이에게 말하는데 민망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떻게 보면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일 수 있는 그런 질문을 회피한다면 아이의 궁금증은 계속되고 오히려 그 궁금증을 잘못된 방법으로 풀려고 할 수 있다.성적인 문제를 무조건 회피하거나 억압하게 되면 부작용이 따른다.따라서 아이들에게 적절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부모 세대의 성교육은 부실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부족함이 많다.아이들의 성에 눈을 뜨는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만큼 부모도 대비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모든 지식을 지나치게 빨리 제공해줘야 할까?당연히 그렇지 않다.또 성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잘 맞춰야 한다.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통해서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서 대답한다.성교육은 물론 학교생활 중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와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교우관계의 문제까지 포함한다.미래에 대해서 꿈꾸고 가장 밝아야 하는 시기에 상처입은 아이들도 여럿 있다.그 상처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아이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아이를 잘 이끌어주고 보듬어주는 일이 어른의 역할이겠다.동시에 아이의 궁금증을 하나하나 같이 해소해나가도 좋겠다.
아이의 궁금증을 억누르기보다 오히려 질문을 장려하고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좋은 어른이 된다.그런 어른이 되려면 아이와 대화를 자주 나누고 또 아이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어야 한다.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이 있어야 아이가 자신의 목소리를 더 당당하게 낼 수 있고, 또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면 그 아이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큰다.아이를 좋은 어른으로 키우는 일은 전적으로 어른의 몫이다.어른이 아이에게 모범이 되고, 아이가 원하는 또 동시에 바람직한 인간이 되어가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야 한다.이 책은 그런 노력이 엿보이는 아동 성장서다.혹시 아이의 생활이나 성장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부모가 있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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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