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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 사전 ㅣ 별글아이 그림책 3
국제사면위원회 지음, 크리스 리델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18년 5월
평점 :
모든 사람의 인권은 소중하지만 그중에서도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의 인권은 특별하게 보호된다.아이들의 인권이 적극적, 체계적으로 보호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세계적인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가 쓴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권리를 알려주고 있다.인간의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아이들은 그걸 모를 수 있고 또 쉽게 침해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하게 여겨야 한다.아이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알고 또 정당한 권리를 요구할 수 있으면 아동에 대한 권리침해는 어려워지고 또 아이들도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아이들이 행복한 삶은 미래가 행복한 삶이고, 아이들의 행복은 우리사회의 행복이다.
책에 나와있는 16가지 권리들은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를 잘 함축하고 있다고 보여진다.이 16가지 권리들은 모두 인간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권리들의 원리가 되고 기초가 된다.16가지 권리는 권리라기보다 그 권리를 상징하는 단어들이다.또 그 단어들은 아이들의 삶에 희망이 되고 에너지가 된다.왜 우리가 아이들을 보살펴야 하는지,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저 단어들이 말해준다.아이들을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대부분의 선량한 어른들은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아이들의 권리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경우가 많다.이 책을 읽어보면 아동권리에 눈을 뜨게 된다.
이 책은 아이들의 인생에 대한 지침이 될 수도 있다.물론 강압적이어서는 안 되겠지만 아이들이 이 책을 읽게되면 더 이타적으로 살 수 있다.권리라는 개념을 알게 되면 내 권리를 알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따라서 다른 아이들의 권리도 지금보다 더 존중해주고 또 서로 존중하는 호혜적인 관계가 가능하다.이 16가지 단어는 아이들이 살면서 무엇을 추구할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서 단어 하나로 알려준다.단어에 대한 설명도 직관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바로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다.사전이라는 말만 들으면 딱딱한 용어 모음집 같지만 그렇지 않고 아이들에게 적합하다.아동권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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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