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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 도산 직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맥킨지식 경영전략, 개정판
오시마 사치요 지음, 이시노 토이.트렌드 프로 그림, 공보미 옮김 / 경영아카이브 / 2021년 5월
평점 :
우리의 삶은 어쩌면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의 삶인지도 모른다.꼭 높은 지위에 있지 않더라도,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매순간 의사결정을 하면서 살아간다.이런 현실을 고려하면 우리가 좋은 의사결정을 해야 된다는 점은 명확한데 과연 우리는 좋은 의사결정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논리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겠지만 실제로 논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사람 혹은 그런 경우는 소수다.심지어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마저 감성이나 직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물론 그 자체를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의사결정이 반복되면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일관성이 떨어져서 갈팡질팡하는 경우도 무척 많아진다.이 책에서 맥킨지 근무 경험이 있던 저자는 경영 컨설팅 업체의 스킬을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맥킨지는 미국의 경영 컨설팅 기업이지만 동시에 글로벌한 회사다.경영 컨설팅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한다.그런 맥킨지에게서 소상공인들이 배울 점은 많다.맥킨지의 문제해결을 배우는 과정은 마치 논리학을 배우는 과정과 비슷하다.물론 실용적인 논리학이다.비즈니스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논리학은 경영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경영자가 아니라 보통 사람에게도 좋은 의사결정 도구로 작용한다.그 의사결정 도구는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영자의 부담을 덜어준다.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고민은 고민을 부른다.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도 있고 오랜 고민이 꼭 좋은 답을 부르지는 않는다.우선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차근차근 해결하면 된다.지금의 상태에서 내가 바라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걸음씩 논리를 따라 이동한다.그러면 경영난이라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이성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맥킨지의 컨설팅이 항상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맥킨지는 여전히 경제경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을 통해 기업들의 회생과 확장에 대해서 조언한다.맥킨지의 해결책이 틀리는 경우가 있다고 해도 그들이 해결책을 도출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은 배울 가치가 있다.책에서는 그들의 업무처리 방식과 경험을 재밌는 만화를 통해서 이야기한다.우리가 문제를 처리할 때 표면적인 문제, 급한 문제부터 처리하느라 중요한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가장 큰 실수라고 할 수 있는데 우선 근본적인 문제, 중요한 문제부터 잡아서 처리해야 된다.그런 처리 시스템을 갖춰야 비즈니스가 장기적으로 더 원활하게 흘러간다.또 마치 연구자가 된듯 가설-검증 과정을 밟을 필요가 있다.맥킨지가 관련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도 문제 해결에 성공하는 이유는 리서치에 밝기 때문이다.조사와 검토 그리고 보고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기 때문에 처음부터 접근해도 좋은 결과를 낸다.또 모든 문제를 원점에서 검토하는 과정이야말로 문제해결 고수들의 방법이다.이런 과정에서 성공한다면 그걸 실제에 올믹는 과정만 남아있다.물론 현실을 개선하는 문제는 논리적 사고만으로 되지 않는다.그렇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서 노하우를 쌓아나가야 되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파악할 수 있는 노하우도 많다.그 노하우들을 익히고 스스로 노력하다보면 또 자신만의 노하우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갖가지 문제가 겹쳐서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