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가가 될 거야! -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수상작 job? Special 시리즈 19
손지숙 지음, 허재호 그림, 염창홍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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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발전하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대가 되면서 직업도 다양해지고 있다.아이들도 원하는 직업이 과거보다 다양해지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선호되던 직업들의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레드오션화가 심해지면서 여러 직업들을 생각해볼 필요가 늘어났다.우리나라의 경우 영양상태가 개선되고 의료보건 수준이 향상되면서 수명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반해 건강수명은 아직 낮은 편이다.따라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과학기술의 발달과 결합한 스마트 건강관리가 학문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주목받고 있다.책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라는 분야의 직업들을 아이들이 재밌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화로 설명해주고 있다.그러나 만화라고 우습게 보기 힘들만큼 각 직업군의 특성가 전망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놀랐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폰의 스마트와 건강관리가 결합되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이 분야의 전문가는 미래에 더욱 유용하게 쓰일텐데 왜냐하면 인간의 수명 증가와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는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건강과 장수에 대한 선망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다.과학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어떤 일자리가 줄어들고 늘어날지는 일자리의 특성에 따라서 다르다.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그걸 연구하고 큰틀에서 운용할 사람은 필요하다.홈케어를 비롯한 케어 자체는 기계가 하겠지만 그걸 편리하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안내하도록 만들어내는 일은 사람이 한다.의료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고 사람들이 더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스마트 헬스케어고 그런 방향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이 핵심인데 이 분야는 학생들이 익히 알다시피 공과대학에 가야 배울 수 있다.그러나 꼭 공과대학이 아니라 의과대학이나 기타 다른 대학에서도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에 참여할 수 있다.스마트 헬스케어를 기획하거나 그 사업을 운영할 때는 반드시 공학자여야만 한다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원격진료를 포함한 의료분야는 아무래도 의사나 간호사들의 참여도 활발하지 않을까 예상된다.또 보건대학의 의료 코디네이터들 역시 필요한 존재다.초등학생을 포함한 어린이들이 꿈을 가지고 직업들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이런 책들이 학교에서 하는 진로수업보다 의미가 크지 않나 생각해본다.학교의 진로수업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더 잘 맞췄으면 좋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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