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이른둥이 부모를 위한 가이드북
박진석 지음 / 군자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미숙아 혹은 조산아라고 불리는 이른둥이가 우리사회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출산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인데 막상 이른둥이들에 대한 지식이나 고려는 별로 없다.이른둥이 부모나 가족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여럿 있음에도 잘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의사나 간호사가 전달하면 당황한 마음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이 책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인 저자가 이른둥이 출산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이른둥이 출산 이전에 책을 읽고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받아들이고 대처하기 쉬워진다.또 그래야 더 잘 대처해서 아이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책은 상황 전반에 대해서는 물론 다소 전문적인 영역에 대해서까지 설명해주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의사나 간호사와 의사소통하기도 쉬워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둥이 안내서와 같은 이 책에서는 이른둥이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하나하나 해결해주려고 노력한다.사실 진료과정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묻고 싶은 것을 다 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의료진이나 환자나 시간에 쫓기는데다 현장에서는 물어봐야 되는 내용을 깜빡하기도 하기 때문이다.그런 측면에서 이렇게 사전지식을 제공해주고 궁금증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은 참 소중하다.이른둥이도 다른 보통의 아이들과 마찬가지인 부분도 있고 또 다른 부분도 있다.정기적인 검진과 청결 유지 등은 당연히 보통의 아이들과 같은 반면 여러 건강상의 문제나 그에 따른 합병증 문제는 아무래도 이른둥이들의 걱정이 더 큰 부분도 있다.이른둥이라고 해도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장속도에 다소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더 중요한데 특히 이른둥이들은 질병을 치료해도 재입원으로 이어져서 오래 고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신생아 때부터 건강관리에 집중해야 되는데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감염 문제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선천적인 신경계 질환들도 있기에 부모가 관리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문제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부모는 영양관리와 사람들의 접촉에 신경을 쓰는 편이 좋다.아직 신체가 미숙한 이른둥이들은 어느정도 클때까지 사람들을 비롯한 외부자극을 삼가는헤 좋고 심혈관계 질환이 빈번한 점을 미리 기억해놓을 필요가 있다.퇴원 과정에서 특별히 챙길 부분은 없지만 심폐소생술은 배워두면 유용할 수 있다.이른둥이들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근육, 언어, 감각의 발달을 촉진하는 보호자의 도움이 있으면 성장 속도가 늦춰지는 상황이 개선되고, 성장기 문제들은 신경적 혹은 정신적인 문제들이 더러 있지만 성장곡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대부분의 이른둥이들도 성장곡선 안에서 자라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자.혹시 이른둥이 출산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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