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을 위한 회계 - 일 잘하는 팀장은 숫자로 일한다 팀장의 서재 3
다니구치 사토시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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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회사의 의사결정이 경영자의 직감에 따랐다면 최근에는 객관적인 숫자에 의존한다.구글에서는 모든 의사결정을 데이터에 기반한다고 못 박는다.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도 분명 한계가 있겠지만 우선 의사결정의 선진화에서 핵심은 데이터다.이 데이터 파악은 최고경영자만의 몫이 아니다.당장 중간관리자인 팀장급부터 데이터에 능숙해져야 한다.그 데이터에서 우선되어야 할 부분은 회계자료다.우리는 흔히 회계를 회계팀의 일로 치부하고 넘겨버린다.그러나 회계에 대한 정보와 숫자에 대한 감각은 팀장급이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그래야 비즈니스 과정에서 제할일을 다 할 수 있다.이 책에서는 회계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가 회사에서 일할 때 회계를 더 잘 참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단순히 회계에 대한 이론만 설명하기보다 실무 과정에서 곧바로 활용하도록 설명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우리는 당연히 정보에 기반해서 의사결정을 해야 되고, 또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은 익숙하지 않다.사람도 자신의 감정과 상황에 휘말리기 쉽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숫자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숫자를 보면 현재 상태가 어떤지 비교적 객관적으로 그리고 명확하게 알 수 있다.이런 숫자를 중요시하는 마인드가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해야 투자자를 설득하고 직원들에게 더 잘 지시할 수 있다.장기적으로 성공한 회사가 되려면 정보, 근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현실에서 그런 노력의 출발점은 회계자료를 이용해서 현실을 분석하는 일이다.그렇게 분석이 다 끝나고나면 경영전략도 자연스럽게 도출된다.회사의 중장기적인 청사진은 이런 구체적인 회계자료에 의해서 뒷받침 되어야 의미를 가진다.그렇지 않고 막연한 판단만 내세우면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린다.


모든 회사에는 다 나름대로의 비전이 있다.그 비전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회사의 예산을 보는 일이다.그런데 현실에서는 비교적 규모가 있는 회사의 예산마저도 주먹구구식으로 짜여진 경우가 많다.이런 주먹구구식 예산은 내부의 부패로 이어지기 쉬운데다 효율성도 떨어진다.회사의 예산을 사업 계획에 맞게 최적화하려면 보다 정교해져야 한다.그리고 그런 정교한 예산 구축이 직원들의 업무 능률도 향상시킨다.새로운 경영 패라다임은 다름 아니라 모든 영역에 있어서 숫자에 더 잘 집중하는 일이다.체계를 잘 갖춰놓으면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구조개혁 등 적절한 대처를 하기 쉬워진다.예산을 회사의 목표와 맞춰봤을 때 잘 맞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적어도 회사의 업무처리는 확실해야 미래를 보장할 수 있지 않을까.최근 근로자들의 권리의식이 향상되어서 보다 공정한 인사와 보상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 발맞추려면 모든 측정과 분석의 객관성이 중요하다.또 회사가 정보를 잘 활용하면 회사의 가치를 높게 인정받거나 다른 회사나 프로젝트의 가치를 파악할 때도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늘릴 수 있다.회사의 일은 매 시간 의사결정과 그에 따른 투자로 구성된다.회사의 일원으로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회계 기반 사고방식을 공부해보자!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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