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교육훈련 바로잡습니다
변상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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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집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유기견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이제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애완견이 아니라 반려견으로 부르기도 하는 만큼 동물과 함께 하는 문화가 성숙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버리기도 하는 실정이다.그런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유를 보면 강아지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강아지를 어떻게 가르쳐야 되는지 몰라서 되는대로 키우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다.강아지를 키운다면 혹은 키우려고 한다면 훈련의 필요성과 방식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이 책에서는 강아지 훈련 전문가인 저자가 제대로 된 강아지 교육, 훈련에 대해서 설명해준다.세간에 돌아다니는 강아지와 관련된 정보를 보면 잘못된 부분이 많다.또 많은 견주들이 강아지에 대해서 무조건 온정적인 태도로 대하다가 후회하기도 한다.사람과 강아지의 슬기로운 공존, 공생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특히 요즘의 강아지는 과거보다 가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위상이 높아졌고 견주들이 강아지에 가지는 애정도 늘어났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교육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과거에 비해 강아지에 대한 정서가 좋은 방향으로 달라졌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 지내기에 주거 환경은 나쁜쪽으로 바뀌었다.도시에서는 공동주택에서 강아지를 키우는데 소음 문제로 다툼도 일어난다.또 마당이 없어지면서 과거와는 달리 강아지를 집안에서 키운다.이러다보니 강아지와 가깝게 지내면서 관계를 바로잡는게 더 중요해졌다.사람과 강아지가 서로를 편안하게 여겨야 같이 살면서 모두가 행복해지겠지만 강아지는 동물적 본능이 강하고, 적절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정성껏 보살펴도 문제견이 되어버릴 수 있다.


문제견을 교정하는 프로도 티비나 유튜브에서 유행하는데 그 문제견과 문제견의 견주들을 보면 애견 교육에 실패한 사례들이다.애견 교육 실패는 보통 견주가 강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교육시키려고 하지 않고, 그저 몇몇 단편적인 동작들만 가르치려고 해서 생겨난 경우다.이런 경우를 방지하려면 강아지의 동물적 본능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강아지의 습성에 대해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기본적인 훈련을 어렸을 때 시켜야 애완견이 문제견으로 변하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일반인들은 아무래도 이런 강아지 교육 문제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고 또 바쁘다보니 규칙적인 교육이 힘들어서 노력을 게을리 한다.그러면 결국 견주가 보호자로서의 제역할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강아지에게 올바른 사회성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게 해주려면 먹이, 목줄, 산책에 이어서 개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적절한 통제와 지도가 필요하다.강아지를 제대로 키우는데 시간과 노려기 많이 들기 때문에 단순히 호기심만으로 접근하면 곤란하다.강아지의 위험성을 염두에 둔 적절한 통제와 교육 그리고 매일마다 꾸준히 산책시키는 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 견주를 포함한 우리 사회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강아지를 키우고 있거나 키울 생각인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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