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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 성공시크릿 - 다산코리아 행복코리아를 꿈꾸며
박희준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이 매년, 수시로 뉴스에 보도되었지만 가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저출산은 세계에서 제일 심각한 상황이라고도 한다.다산이 축복이었던 시대는 지나갔다.물론 여러 시대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출산을 장려해야 될 때다.이 책의 저자는 튼살크림을 개발하고 임산부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혹은 무료로 나눠줬다.정부가 해야될 일을 한 개인이 앞장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한국사회가 다시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로 변화되어서 출산강국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해결해야 되는 사회문제가 사실 너무나도 많다.청년층의 고생이 심하기 때문에 무조건 결혼과 출산을 채근할 수는 없다.그러나 응원하고 독려하는 일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요즘은 비혼, 딩크라는 말이 유행한다.비혼, 딩크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런 선택이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이런 분위기는 삶이 팍팍해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인구 문제 해결은 결국 사회 분위기 전향 더 나아가서 사회문제 전반을 해결하는 일로 시작해야 한다.범국민적인 출산 장려는 단순히 혜택 몇개를 제시하기보다 그런 혜택들을 관통하는 인구절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이 인구절벽을 바로잡는 일은 그야말로 구국운동이다.미래의 기둥인 청년층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을 낳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가슴 아프지 않을 수 없다.결혼과 출산을 피하는 길이 행복하다는 생각에 대해서 성찰이 필요하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경쟁력을 저하하지 않도록, 오히려 개인의 경쟁력으로 여겨지도록 하는 문화를 만들 필요가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우선순위에 있어서 맨 앞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이끌어야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청년층들이 미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걱정을 덜어주고 치열하게 사는데 가정이 걸림돌보다 디딤돌이 되도록 만들어주면 대한민국호가 저출산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저자는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살았음에도 그 경험을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데 쓰기보다 우리 사회의 공손공생 존속을 위해 쓰려고 한다.그래서 이야기 속에 우국충정의 마음이 느껴지고,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한 염려가 느껴진다.사실 우리 사회으 분위기가 그다지 밝지는 않다.암울하다는 표현을 함부로 쓰기는 어렵지만 일본 같은 장기불황의 기운이 느껴진다.신혼부부가 갈수록 줄어드는데 이것은 가정과 미래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변화하는 인구구성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데 이 책이 그 불안감을 보다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 있으리라고 본다.저출산 그리고 청년층의 결혼, 출산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