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치음식 : 0~18세 성장과 학습의 포인트
賴宇凡 지음, 劉麗雅.송현호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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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말하길,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이제 더 이상 질병의 치료를 음식에만 기대는 시대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건강에 있어서 음식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다.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은 좋은 음식을 먹어야 되는데, 이 좋은 음식이란 그저 영양분이 많기만 한 음식이 아니라 각각의 아이들에게 잘 맞아야 한다.이 책에서는 의학과 영양에 대한 전문가인 저자가 자연의학적 관점으로 음식을 통한 병의 치료에 대해 설명한다.물론 질병의 예방과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요즘은 워낙 아이들의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책의 의도가 좋아보여서 읽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제철음식 섭취의 바람직함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듯 사실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부족하지 않다.병에 걸려서 병원에 가도 병원에서는 그저 현재의 병에 대해서만, 심지어는 병의 증상에 대해서만 관여하려 하지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충분히 조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것은 사실 환자 개인의 일반적인 생활습관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자연의학은 이렇게 환자의 생활습관 특히 이 책에서는 식습관에 대한 조치를 처방한다.또 아이들의 건강한 발육이나 학습 성취를 위해서 필요한 음식들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좋은 내용들이 들어있다.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고 가정 내에서 아이들의 숫자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아이 한명이 받는 보살핌은 늘어났다.그렇지만 각종 정신적 문제, 소화계 문제, 천식이나 아토피와 같은 현대사회가 가지는 환경 적 요인으로 인한 질환 등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현대사회의 건강문제 특히 아동청소년의 건강문제는 환경과 식습관의 문제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병원에만 다니기보다 치료 경로를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내 생활과 먹거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다.만성질환의 경우에는 그런 처방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내가 병원에 다니는 질병의 배후에는 내 잘못된 생활이 있다고 생각해야 근치 즉 근본적 치료에 가까워질 수 있다.그렇게 이면을 생각해야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식생활은 단순히 남들이 좋다고 하는 음식을 다 먹는다고 능사가 아니다.그런 음식들의 조합과 순서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그래야 건강이 개선됨을 느낄 수 있다.사람의 자가치유능력을 향상시키고 활성화시키는데 초점을 두면 좋다.원활한 소화와 배출 그리고 효율적인 흡수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책에서는 여러 최신 연구를 통해 각 상황별 맞춤 음식을 제안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아이들의 건강 문제와 식생활에 대해 걱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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