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준, 대통령 만들기 - 누가 공정을 구현할 것인가, 윤석열 vs 이재명
안익준 지음 / 하움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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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예상하지 못했던 초대형 보궐선거를 치뤘고, 다음 대선이 채 1년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국민들 특히 청년들의 공정에 대한 요구가 거세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그런 요구에 응답하려고 노력한다.현 정부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불만이 많이 제기되었고,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여당은 대선 전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다.반면 야당은 정부의 부족함에 대해서 질타하되 정권을 잡게 되면 어떻게 공정사회를 이룩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이 책에서는 사업 영역 중에서도 특히 전략과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저자가 공정과 ai시대에 맞는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두명의 잠정적 대권 후보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인간의 미래가 그렇듯이 정치도 미래를 알 수 없다.비롯 현 정부의 기세가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 대선 후보조차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특히 야권의 잠정 유력 후보인 윤석열 검찰총장은 아직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다.그렇기 때문에 내년의 대선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그러나 예측이 결과와 다르게 나온다고 해서 예측의 의미가 사라지지는 않는다.우리가 어떤 예측을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결과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일이다.또 그런 예측이 결과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더라도 현실의 결과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시나리오는 제공해준다.


책에서 다루는 두명의 대선 후보는 모두 우리사회가 가지는 공정에 대한 열망으로 탄생했다.정치권에서는 비교적 마이너한 사람으로 여겨지지만 개인기로 컸다는 패턴도 발견할 수 있다.양쪽 모두 나름대로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다만 ai 시대에 대응하기에는 양쪽 모두 법조인 출신이라서 전문성을 기대하기는 한계가 있다.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이 과연 천기누설이 될까.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양쪽에 대해서 알아야 될 상식적인 판단을 제안하고 있다.정치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나 평론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대한 실질적인 요건과 특성을 이야기한다.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인에게 더 쉽게 읽히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고려해야 될 구체적인 요소들을 알게끔 도와준다.사람들이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것은 정치적 진영을 떠나서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원칙과 진정성, 소신과 국민에 대한 충성심, 사심 없는 태도 등이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누굴 찍어야 될지 고민하는 중이라면 이 책을 읽어봐도 좋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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