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왜 사우나를 좋아할까
가토 야스타카 지음, 윤경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래는 사우나가 중년 부장님, 아주머니들의 휴식처였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신세대들도 많이 간다.코로나 때문에 이용이 힘들게 되었지만 그래도 사우나를 포함한 스파가 신세대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적절한 휴식이 근로능률을 향상시킨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사우나가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소가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특히 사우나를 하면 피로가 없어지고 잠이 잘 온다는 평가가 많다.사우나에 대한 과학적 평가들도 좋은 방향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이 책의 저자는 병리학을 전공한 의사이기 때문에 의학적 조언으로 신뢰하고 받아들여도 괜찮다.코로나도 그렇지만 질병의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또 지금은 웰빙, 자기관리가 강조되는 시대이고 그 핵심에는 건강관리가 있다.사우나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으면 좋다.


현대인들의 불안과 우울 또 그로 인한 불면증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고 근골격계 통증 감소와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니까 더욱 매력적이다.사우나를 통한 체중 감량이 수분 위주로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하지만 다이어트와 휴식의 목적으로 사우나를 이용하면 그 유용함을 제감할 수 있다.이런 장점들 덕분에 일본에서는 젊은 세대들 특히 엘리트들이 사우나를 많이 찾는다.신세대 비즈니스맨들이 사우나를 찾는 이유는 아마 피로가 매우 많이 쌓였기 때문일텐데,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많은 스포츠인들이나 연예인들도 사우나를 즐긴다.최첨단 문명이 발전한 시대에 전통적인 휴양법이 널리 쓰이고 또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그 효과가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지 않을까.사우나는 새로운 시대에도 자기계발의 일종으로 살아남았다.


다만 이런 사우나를 잘 활용하려면 올바른 이용법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사우나 이용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사우나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있다.사우나의 오남용을 막으려면 내 몸에 맞는 만큼만 사우나를 이용해야 되는데 어떻게 이용해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사우나를 그저 오래 버티는 곳으로 착각한다.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학적인 연구결고를 토대로 조언하는 바를 들으면 내 건강에 더 좋은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녹초가 되어서 사우나실에 들어가더라도 거기서 오래 자기보다 적절하게 이용한 다음 빠져나와야 한다.특히 노인, 여성, 아이들은 주의해야 된다.고온의 사우나가 목적과는 달리 체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불면증이나 숙취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사우나실에서 장시간 수면을 취하는 경우 보통 문제가 발생한다.일상생활에서 사우나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과용하지 말아야 한다.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말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