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에서 온 편지
다니엘 김.벤자민 김 지음 / 인테그럴 / 2021년 1월
평점 :
일시품절


아이들에게 동물보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인지 모른다.그러나 그걸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또 재밌게 설명하는 일은 힘들다.이 책은 멸종위기를 맞고있는 흰코뿔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그러나 단순히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설명하기보다 코뿔소들의 입장에서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또 그 과정에서 인간과의 우정도 다룬다.동물이 인가간에게 일방적인 보호의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서로 교감하고 우정을 쌓는 관계라는 점도 이야기하고 있다.


코뿔소들의 코를 장식요으로 쓰기위해서 코뿔소를 마구 죽인다는 기사가 오래 전부터 나왔다.그런 문문제에 대해서 나름의 조치를 하고 있는 모양이기는 하지만 이미 종의 존재 자체가 위험한 상태다.우리가 코뿔소를 보호하려면 그리고 더나아가서 다른 멸종위기 생물들, 지구의 또 다른 생명체들을 지켜내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우선 동물들의 처지를 이햏는 마음이 우선 아닐까 싶다.그러면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책에서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코뿔소들이 교육으을 받는다는 점이다.코뿔소들이 우리처럼 따로 학교에 가지는 않겠지만 어역시 어른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운다.코뿔소들도 인간처럼 무언가를 배우고, 서로 우정을 쌓고, 놀이도 한다.그런 측면에서 인간과 닿아있다.우리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배우기도 하지만 코뿔소를 비롯한 포유동물과 접점도 많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된다.책에서 보여주는 인간과 코뿔소의 우정은 어쩌면 동물보호 문제를 해결하는 큰 시작점 같다.좋은 메시지와 귀여운 그림, 아이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운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또 편지 형시글 통해 도움을 요청해서 아이들에게 좀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잘 건들였다.동물에 대한 애정이 예쁜 그림 속에 잘 묻어났고, 조그마한 코뿔소들의 우정도 귀여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