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사장 - 어떻게 시작한 사업인데 쉽게 포기하겠는가
정영순 지음 / 라온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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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직장 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고독하고 힘들다.직원들은 맡겨진 일이 과중하다고 불평하지만 사장에게는 따로 맡겨진 일이 없다.정확하게는 일에 끝이 없다.사업을 하번 시작하면 어디 포기하기가 쉬운가.포기하기도 어렵고 방심하면 큰일난다.그러다보니 사장들은 그저 버티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딘다.그러나 그렇게 버티기만 해서는 시간 낭비만 커지고 비용 대비 얻는 것은 줄어든다.버티는 사장이 아니라 위기를 이겨내고 극복하는 사장이 되어야 한다.코로나 쇼크로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성공하는 사장들이 있다.이런 사장들의 비밀은 무엇일까?imf 이후 한국경제의 저성장과 뒤따르는 분배의 악화로 서민경제의 상황이 좋지 않지만 항상 성공하는 사장들은 있었다.그들은 어떤 특별한 비결을 가지고 있을까?이 책의 저자는 불과 23세의 나이로 사장이 되었다.요즘은 23살이면 취업은 고사하고 대학 졸업이나 사회 진출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저자의 살아온 날을 보면 사장이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가장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15세부터 봉제를 배우기 시작한 저자의 삶은 사장이라는 자리를 견딜만한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힘들어도 해내야 하는 자리가 사장이고 또 사장의 대인관계다.사장은 거창하게 들리지만 동네 중소 자영업자들도 모두 가게 내에서는 사장이다.사업가, 사장의 마인드를 갖추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도전은 많은 사람들이 한다.사장은 단순히 큰 돈만을 보고 시작하는 자리가 아니다.보람과 성취감을 좇아야 한다.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고 최선을 다하면서 동시에 인내해야 한다.거래처, 직원, 손님 모두 사장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남 핑계를 대서는 안 된다.왜냐하면 내가 사장이기 때문이다.또 그런 일들에 흔들려서도 안 된다.처음부터 잘하는 사장은 극소수다.사장들은 모두 사업을 하는 사람임과 동시에 좋은 학생이 되기 위한 배움의 과정을 밟는 학생들이다.그 배움의 과정에서는 도전정신과 자기관리를 같이 배워야 한다.또 중소기업은 비교적 재원과 인력 모두 한정적이므로 사장은 만능해결사 역할도 맡아야 한다.진취성을 가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일과 사업체 전반에 대한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잘나가는 사장은 무엇이 다를까.우선 자체부터 다르다.성공에 대한 자세 말이다.성실함은 기본이요, 실수로부터 배운다.실패를 겪어도 좌절하지 않고 경험을 쌓아나간다.흔들리지 않고 해야되는 일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면 신뢰가 쌓인다.그러면 자신의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다.자기절제가 바탕이 되어야 다른 사람들이 믿어준다.어떤 경우라도 긍정마인드를 유지해야 된다.또 사업이라는 것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므로 좋은 사업 파트너, 믿고 맡길 수 있는 인재, 단골고객을 두루 확보해야 된다.자립성을 가짐과 동시에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외줄타기다.또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민첩성도 중요하다.이런 자질들의 밑바탕에는 결국 사명감이 있다.내 선택으로 시작한 일에 대한 책임감과 확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 사회를 더 낫게 만들고 생존을 두고 다투는 정글 같은 사회의 압박감에 굴복하지 않는 끈기가 중요하다.기회에 감사하고 일을 즐기면서 끊임없이 도전하자.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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