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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詩로 태어나다
김옥림 지음 / MiraeBook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삶의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더 힘들어졌다.현대인들은 바쁘기 때문에 삶의 지향점이 되는 가치에 대해 고민할 시간도 별로 없다.그래서 비교적 속세를 떠나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종교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보는 기회가 필요하다.종교인들은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일일이 기술적인 답을 주지는 못하지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자신을 돌아보도록 도와준다.다만 법정스님은 매우 구체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답을 주려고 노력하는 분이다.그래서 그럴까 책에서도 삶에 대해서 훨씬 구체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좋은 향기가 나는 인생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책에서는 시를 통해 이야기하지만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지 않고 비교적 구체적인 사례에 맞는 이야기를 해준다.
모든 인생은 한번뿐이라 가치 있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거나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았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내가 살아야 될 삶이 어느정도 가늠이 된다.항상 최선을 다하는 인생은 고달프더라도 유익함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삶에 보다 많은 노력과 진지함이 필요하다.욕심을 버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인생을 축복으로 이끄는 좋은 바법이 되리라 믿는다.우리가 마시는 차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그렇지만 차를 키우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보자.향기가 있는 삶은 쉽지 않고 게으르게 있어서는 가능하지 않다.선한 마음과 굳은 의지가 있어야 자신의 인생이 나쁜쪽으로 빠지지 않을 수 있다.자신을 꽃으로 키워내려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향기나는 삶에 이어서 삶이 별처럼 빛나려면 단순히 부나 명예만 좇을게 아니라 내 마음을 항상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삶 자체를 축복으로 여기면 외부의 변화에 대해 불평하기보다 유연하고 너그럽게 받아들이기 쉽다.또 그래야 스스로에게 기쁜 삶을,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삶이 가능해진다.시처럼, 시인처럼 살려면 마음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이야기다.잠시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고 호흡을 가다듬어 보자.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이 훨씬 잘 떠오르지 않을까.돌아가신 고승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내 삶을 새롭게 가꿔보자.우리가 법정스님처럼 무소유의 삶을 살 수는 없을지 몰라도, 적어도 법정스님의 말씀을 내 삶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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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