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 애슬레저 시장을 평정한 10그램의 차이
신애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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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몸매관리나 체육활동이 늘어나면서 특히 요가복의 활용도가 높아졌다.그런데 요가복은 워낙 몸에 딱 붙어서 불편한 부분도 있다.여러 종류의 요가복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는 20대 여성이 만든 브랜드의 요가복도 들어있다.이 책은 20대 여성 창업자의 이야기다.20대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젊고 활력있는 ceo들이 등장하곤 하지만 여성 창업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다만 패션, 미용 분야는 워낙 여성들이 강세인 부문이다보니 창업자도 보이는데 이렇게까지 분야의 리더로 떠오르는 브랜드의 창업자는 정말 보기 어렵다.


창업자들을 보면 보통 패션 같은 콘텐츠에 열정이 있으면 경영에 무지하고, 경영을 잘 알면 콘텐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아무래도 창업자들은 서투르기 마련인데 그러다보니 배우는 것도 많다.시장의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나면 혁신에 속도를 내면서도 안정성을 유지하기 쉬워진다.요즘은 대단한 혁신보다도 디테일에서의 강점과 그걸 설득력 있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려면 단순히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저자는 20대 여성이고 또 워킹맘이다보니 가족의 이야기까지 전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가족과 함께하는 ceo가 가지는 이점은 무엇일까.아이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위한 물건을 만들어내는데 익숙하다.나 혼자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에서도 영감을 얻을 수 있다.또 아이가 있다보니 미래의 희망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야기하며 실천하기도 쉽다.


여성이나 미용, 요가 분야 종사자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편견이 있는데, 저자는 진정으로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잘 이겨냈다.아웃사이더라고 불릴 수도 있는 인생이지만 결국 착용감을 개선한 옷과 그 옷을 둘러싼 새로운 문화로 성공했다.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분야일지라도 자신의 삶에 대한 가능성을 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리더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다른 사람에 대한 작은 배려가 창조성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참 아름답다.여성이자 엄마로서 사회적 성공을 거두는 저자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운을 주기에 충분하다.


코로나 시국에 모든 사람들이 힘들지만 특히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새로운 자신의 일을 개척해보려는 청년들은 장사가 안 되어서 괴롭다.그러나 그 힘든 시간이 고통스럽고 길수록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이 성공학 책은 20대 그중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려는 20대에게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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