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티 웍스
알렉산드라 르빗 지음, 서정아 옮김 / 성신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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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비즈니스 규칙들은 어떻게 바뀔까?앞선 세대의 비즈니스 롤모델과 직장 생활이 다음 세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이미 90년대생의 사회생활에 대한 책이 나오고 있고 곧 2000년대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이다.세대가 바뀌면서 사회의 모습도 바뀌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비즈니스의 관행들은 여전할까?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친절한 안내서다.개념과 용어를 알려주고 질문을 통해 스스로 바뀔 수 있게끔 돕는다.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AI를 비롯한 기술 진보가 산업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상상하면 그것은 결국 사람들의 일자리 그리고 직장 생활과 연결된다.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근무형태와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만드는 정도는 이미 시도되고 있다.그러나 생각보다 비효율적이라 되돌리려는 시도도 존재한다.지속가능하고 효율성 높은 근무형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인간의 역량은 어떤 게 있고 그중 AI가 대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기계화가 진행될수록 인간의 역량에 대해 잘 알고 발전시키는 직업들이 더 필요해진다.직무 내용이 유동적으로 변하고 고용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계약직들이 늘어날텐데 계약직들이 이끄는 경제는 어떤 모습일까.과연 계약직 경제가 지속가능할지, 그렇지 않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특히 보편적 기본소득제는 미래 경제에 알맞는 것일까.또 본인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경력관리가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경제에 맞는 경력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평생직장이 사라지면서 경력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일에 대해 높은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또 직원들의 전문성을 길러주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독려해야 한다.그 경험과 교훈을 조직 전체에 공유하고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또 좋은 지도자상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경영자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학문분야는 물론 기술분야도 세분화되면서 다음 시대의 전문가들은 더 다양해질 것이다.이런 다양한 전문가들을 한 조직 내에 두면서 이끌어나가고 또 시대에 맞게 변혁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또 여성들의 사회진출 정도가 진전돼서 경영진으로 자리잡는 경우들도 생기고 있는데 여성리더는 우리 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브랜드 및 평판 관리, 윤리적 경영, 지식재산권, 디지털 적응, 인사 등 다소 전통적인 문제들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베이비붐 세대의 경영학이 밀레니엄 세대의 경영학으로 바뀌는 모습을 걱정과 기대 속에 지켜본다.


미래학자, 사상가, 경영학자인 저자는 수많은 컨설팅을 경험해봤고 기업의 실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한다.조직, 리더, 직원들이 미래 경제에 발맞춰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권할만한 책이다.이 책은 친절하고 구체적인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곧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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