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부일체 - 기술사업화 퍼즐을 맞추다 기업 성장 전략 시리즈 1
박수기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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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장님들은 물론 20대까지 창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의 생존률은 낮다.높은 임대료, 올라가는 최저임금, 온라인 쇼핑의 발달 등으로 상권이 죽어가고 공실은 늘어난다.그 공실을 새로운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이 채우지만 금새 무너지곤 한다.도심가 상가를 둘러보면 간판이 수시로 바뀐다.자영업자들을 포함한 중소자영업자들이 성장하는데 기술을 중시하지 않기 때문이다.전략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에 기반한 전략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중소자영업체의 사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여러가지 업무를 맡아야 한다.마케팅, 회계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고 업체 경영 전반에 대해 알아야 한다.그러다보니 정작 본질적인 기술혁신을 뒤로 미루기 일쑤다.그러나 그런 선택은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사부일체는 결국 기술과 사업을 따로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다.신생기업들은 무엇보다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혁신에 주력해야 하고 경영의 토대가 기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중소기업들의 생존기간이 짧은 것은 기술사업화의 부족 때문이다.기술이 지속가능성을 보장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이런 조언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영역이다.사고방식 같은 보이지 않는 문화가 기업에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기업을 만든 후 지속 경영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이면서도 유연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내가 원하는 상품/서비스를 만들어서 사회에 공급하는 사장님이라는 꿈을 현실에 실현시킬 때 대부분은 맨주먹에서 시작한다.그리고는 모든 기업에게 닥쳐오는 위기의 순간을 지나 기술개발 능력을 갖추면 이제 커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제품/서비스 혁신이 성장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기술 개발을 통해서 해외에 진출하고 특허와 관련된 계획을 세우며 다음 단계를 노리는 것이다.많은 경영학 서적은 물론 뉴스에서도 자주 다루는 지식경영과 인수합병은 이런 복잡하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큰 기업들에게만 허용된다.

 

특허, 성장전략 전문가로 기술사업화를 주도했던 저자가 쓴 책이라 신뢰가 간다.또 책이 마치 소설처럼 가상의 인물과 기업을 토대로 쉽고 친절하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다.이 책을 통해 새롭게 기업의 문을 여는 사람들이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하고 어떻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꾸려나갈 수 있을지 잘 배울 수 있다.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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