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안하는의사와 돈만밝히는제약사

비타민 C 항노화의 비밀 -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항산화제 ㅣ 비타민 C 건강법 시리즈 3
하병근 지음 / 페가수스 / 2012년 12월

이 책을 보니,

제약사에서 약을 만들어 그 약리작용을 의사에게 교육시킨다고 한다.

몰랐네.

의사가 먼저 연구하고 공부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게 상식으로 생각되는데.

비타민C,글루타치온,비타민E,코큐텐,리포산-항산화제네트워크

비타민C메가도스는 작년에 해본적이 있는데

체력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파우더를 먹기가 힘들어서

그만뒀었다.

다시 시작해볼까.

저자인 하병근 박사님이 돌아가셨다니 안타깝네.

제목은 쉬운데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데이비드 디살보 지음, 이은진 옮김 / 모멘텀 / 2012년 8월

읽기는 좀 어려움.

이 책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무식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데,

무식한 사람들은 책을 잘 안 읽는다는 게 함정.

글쎄

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 - 부당한 기업 횡포에 쫄지 않는 대리 만족 투쟁기
김지영 지음 / 중앙M&B / 2013년 6월

기대를 많이 하고 읽었는데

상대적으로 별로다.

예전에 읽었던 '사라의 맞짱뜨기'인가 하는 책이 이 책과 비슷한 내용인데 훨씬 낫다.

(근데 알라딘에서 검색해보니, 저런 제목의 책은 안 나옴)

거기 사례가 훨씬 많고 더 통쾌함 ㅋㅋ;

이 책은 좀 사례가 부족한데..

그냥 중간중간 나오는 저자의 원칙과 태도같은 건 괜찮은 듯.

위의 맞짱뜨기 책은 진짜 사례집임.

근데... 순발력+말발+논리력이 있어야, 이 저자처럼 살 수 있다.

리뷰가 없다니

페이스북의 비밀 - 왜 제임스 본드는 ‘좋아요’ 버튼을 누를까?
진범신 지음 / 초록물고기 / 2012년 7월

나온지 1년도 넘은 책이고 내용이 꽤 읽을만한데 리뷰가 한 건도 없다니.

홍보를 안한건가.

저자의 약력이 그다지 대단해보이지는 않았는데

읽다 보니, SNS에 대한 통찰력이 상당한 것 같다.

페이스북 마케팅에 쓸데없는 돈을 쏟아붓고 있는 기업 경영자는 꼭 봐야할 책이며.

나처럼 SNS와 인터넷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강추.

페이스북 약관 자체가 개인정보를 그렇게 다 가져가게 되어 있는 줄 몰랐다.

개인컴퓨터의 정보부터 이메일계정에 등록된 지인까지..

마크 주커버그는.. 뭐야 도대체. 이렇게 남의 개인정보를 다 빼가서 장사나 하고.

차후의 SNS에 대한 전망까지 나와 있어서 더욱 좋은 책.

짱짱짱

스물다섯 미친나눔으로 세상을 바꾸다 - 경상도 사투리로 쓰여진
송주현 지음 / 가나북스 / 2014년 1월

소년원에서의 강의 중

-사람들은 분명히 너그들한테 손가락질 할꺼다. 그렇다고 똑같이 손가락질... 그다가 주먹질까지 하지 말고. 그 사람들이 너그들한테 손가락질한다고 정신없어가... 안하는, 못하는 일을 해라. 너그들 향해 손가락질하는 이 세상에! 오히려 손 내밀어 주라는기다. 너거들이 세상을 바꿔야한다. 그래야 간지다! 해보자, 할 수 있나?

별 기대 안하고 읽은 책인데.

젊은이가 정말 대단하네. 팬됐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