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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다가스카르 - 스물넷의 달콤한 여행 스캔들
Jin 지음 / 시공사 / 2008년 4월
평점 :
지은이의 글솜씨가 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물,감정,분위기 등을 표현할 때 수사어구의 선택이 탁월하달까.
여행관련서적은 많이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건 여행기가 아니라 소설 수준.
물론 소설이 아니라 실제 일어난 일들이라고 생각하니까
재미있었던 거긴 하다.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마다가스카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이와 벼룩이라든가, 위생 문제 라든가 때문에 ㅎ;)
특히 렁드리와의 로맨스 때문에 즐겁게 읽었다.
두 사람이, 그 뒤론 어떻게 됐을지 궁금.
개인적으로, 책을 사서 한 번 읽고 소장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팔아버리는 주의인데, 이 책은 소장하고 싶은 맘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