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나열이 아닌 진짜 회개가 되려면..

우리는 다른 모든 죄의 이면과 모든 의의 이면에 깔려 있는 죄-스스로 자신의 구주와 주인이 되려 한 죄-를 회개할 줄 알아야 한다. 그동안 자신의 궁극적인 소망과 신뢰를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두었으며, 잘못된 행동과 올바른 행동 모두를 통해 하나님을 피하거나 통제해서 그 다른 것들을 얻고자 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당신의 죄악과 착한 행실 양쪽 모두의 배후에 스스로 구주와 주인이 되려는 갈망이 도사리고 있다. 그 사실을 알아야만 당신은 비로소 복음을 깨닫고 그리스도인이되기 직전까지 온 것이다. 악행의 해법이 단지 선행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문턱까지 이른 셈이다. 거기서 내처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즉 하나님, 자아, 타인, 세상, 직업, 자신의 죄와 덕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이를 거듭남, 즉 새로운 출생이라 부름은 그만큼 근본적이기 때문이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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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방식은 다 다르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지 않으시는 한 우리는 절대로 그분을 만날 수 없다. 하지만 그분이 우리를 찾으시는 방식이 각기 판이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동생의 경우처럼 하나님은 극적으로 와락 우리를 얼싸안으실 때도 있다. 그러면 그분의 사랑이 생생히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우리가 계속 등을 돌리고 있음에도형의 경우처럼 그분은 차분히 끈기 있게 우리를 설득하실 때도있다.
지금 그분이 당신을 설득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만일 자신의 길 잃은 상태가 점차 느껴지면서 거기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 갈망이 저절로 만들어진 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 과정에는 그분의 도움이필요하다.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이 순간 그분이 당신 곁에 계시다는 확실한 증표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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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이 죄다.


당신도 순종을 통해 하나님을 통제하려 든다면 당신의 모든 도덕은 하나님을 이용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이 삶 속에서 정말 원하는 것들을 그런 식으로그분께 받아 내려는 것이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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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하는 순종도 반항의 전략이 된다.

예수님이 무엇을 가르치고 계신지 이제 알겠는가?
두 아들 중 누구도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았다. 둘 다 아버지를 이용해 이기적인 목표를 이루려했을 뿐이지 아버지를 사랑해서 즐거워하고 아버지를 위해 섬긴 게 아니다. 하나님께 반항해 그분과 멀어지는 길이 두 가지라는 뜻이다. 하나는 그분의 규율을 어기는 것이고, 또 하나는 모든 규율을 열심히 지키는 것이다.
충격적인 메시지다. 하나님의 율법에 힘써 순종하는 게 오히려 그분께 반항하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도 있다니.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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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 아니라 의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게 만들 수도 있다.

예수님은 단순히 거기서 끝내지 않으신다. 충격은더 한층 깊어진다. 형은 왜 들어가지 않는가? 자신이 직접 이유를 밝힌다. "내가, 아버지, 명을 어김이 없거늘"(눅 15:29). 형이 아버지의 사랑을 잃고 있음은 착함에도불구하고가 아니라 착하기 때문이다. 그와 아버지를 갈라놓은 것은 그의 죄가 아니라 자신의 도덕적 이력에 대한 교만이다. 그를 아버지의 잔치에 동참하지 못하게 막는 건 그의 악이 아니라 의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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