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잔혹성, 그리고 자유에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불사할 의지를 가지고 있던 한 흑인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잘 안읽히는 책 중 하나..
고통스럽고 몽환적이다
차마 입에 담을 수없는 영아 살해에 대한 이야기....
당분간 흑인얘기를 다룬 책은 읽지 말아야겠다..‘세상과 나 사이‘ ‘빌러비드‘
두 책 다 읽어내기 괴로웠다..

˝당신과 나, 우리에겐 어느 누구보다 많은 어제가 있어. 이젠 무엇이 됐든 내일이 필요해˝. 라는 문장이 위로가 됐던 슬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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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06-07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은 왠만하면 해피엔딩을 읽으려해요. 그렇지않은 현실을 사는데 영화나 책만이라도 해피엔딩을 보며 행복하고싶어서요.
비겁한 야리바바임돠.

박똘 2019-06-07 18:36   좋아요 1 | URL
저는 가끔(정말 가끔)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 이야기를 읽으며 그래도 ˝내형편이 더 낫지 더 낫지˝라는 못된 위안을 얻으려고 했었어요...근데 이번에 큰일을 겪고 나니 불행에는크기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남의 불행이 위안이 되지도 않고 요..오히려 마음이. 더 안 좋네요..휴유

야리바바 2019-06-07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님의 힘듬이 뭔지 저는 알지 못하지만, 똘님과 글을 주고 받으면서 드문 드문 느꼈습니다. 뭔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중이시구나....
맞아요. 불행에는 크기도, 차이도,다름도 없더군요.
그냥 불행일뿐입니다.
남의 불행, 행복... 아무 의미 없더라구요. 가끔은 내 불행이나 행복도 그저 지나가버리는 남의 일 같을 때도 있더라구요.
똘님. 불행은 지나가긴하지만 잊혀지진 않더군요. 다들 그렇게 가슴에 한두가지씩 상처를 가지고 사나봐요.
우리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