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고 바닷가를 산책하며 살펴보니 새들이 참 많았습니다. 참새도 하늘을 날고, 비둘기도 하늘을 날고, 갈매기도 하늘을 날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어떤새도 다른새처럼 날지못해 안타까워 하거나 부러워 하지않고 모두들 자기의 방식대로 하늘을 날고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우리도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나와 다른 모습을 살아가는 다른사람들을 부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명성은 익히들어 알고 있던 책...라틴어 수업!!
홀린듯 읽고 있다가 들고있던 물컵을 떨어뜨렸다..˝아뿔싸!!˝
반납하러 도서관에 갔더니 무서운 사서총각이 ˝변상 하셔야겠어요˝하며 노려본다..
라틴어 수업을 읽기 전이었다면 난 그 사서랑 대판 싸웠을꺼다..
˝아니..많이도 아니고 한 장 젖은거 가지고..너무하는거 아녀요?˝ 며 고래고래 소리도 질렀겠지.
그러나 난 라틴어 수업을 읽으신 몸이다.
정중하고 고상하게 말했다..˝물론이지요..내일 새 책으로 갖다 드리겠습니다˝
못 물어낸다고 진상짓 할꺼라 예상하고 있었던 사서총각 얼굴이 묘하게 변해갔다..
난 속으로 생각했다
‘너 아직 이 책 안 읽었구나.. 마침 한 권 사서 가지고 있을려고 했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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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04-26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멘...나무아미.....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