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이란 단어를 쓰니까 어쩐지 피비린내 나는 지저분한 불량배 느낌이 나는데 무언가를 믿는 힘이라고 고쳐 말하면 어때?
골짜기 너머에 분명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만이 주저하지 않고 등나무덩쿨을 타올라 저편으로 건너 갈 수 있는거야....꽃이 있다는 것을 굳게 믿는거지 그런 인간의 자세를 잠정적으로 모험이라 부를 뿐이야. 당신에게 모험심이 없다는 것은 당신에게 무언가를 믿는 힘이 없다는 뜻이야...‘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실격을 읽은 후 완전히 홀딱 반해버린 일본 작가다..
그의 작품은 묘하게 꼭 내얘기를 하고 있는 것 겉다.(전쟁중에 아픈 딸아이에게 느끼는 작가의 마음이 꼭 나같아서 울었다)
판도라의 상자외 13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모두 좋은 글들이다...
갖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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