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는(아니 나는) 작가들의 말이 좀 어눌하고 답답해도 탓할 마음이 없다. 글이 좋은데 뭣하러(?) 말까지 잘해야하나. 발성이 좋거나 목소리가 매력적이면 내용은 먹고 들어가니 이 또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그러니 말의 감동이라는 것은 사실 다른 곳에 있다. 좋은 글을 판단하는 기준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나로서는 지금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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