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음주 댓글이나 왕창 달고 다니고 싶은데 그럴 짬이 없다. 그래서 은주 페이퍼나 잠깐 올릴 생각이다. 아침 7시에 시렵기 시작한 손이 저녁 5시까지 이어졌다. 하루종일 손이 시려워서 발가락에 땀이 나는 줄도 몰랐다. 장화를 신은 두 다리가 바쁜 줄도 모르고 비탈밭을 누볐고, 종아리에 스며든 찬바람으로 하루를 잘 버텼다. 그래서 지금은 술을 마시다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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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2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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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22: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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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5-11-02 22:55   좋아요 0 | URL
은주페이퍼,라고 한 것은 처음에 우연한 오타였는데..왠지 그냥 두고 싶더라구요..술취해서 혀짧은 소리내는 것 같지 않나요? ㅋㅋ

2015-10-30 22: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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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5-11-02 22:59   좋아요 0 | URL
트**님 서재에서 얻으신 `힌트`를 알아채(?) 주셔서 감사해요.^^
된서리 비스한 게 며칠전 내리긴 했지만 사과들이 멀쩡하게 시치미를 떼고 있는지라, 아직은 냉해 같은 건 없네요. 아마도 무서리였나봐요. 서리 몇번 맞으면 색깔도 더 이뻐지고 더 달아진다고들 하네요.

2015-11-01 2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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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5-11-02 23:00   좋아요 0 | URL
벌써 11월이네요. 흑흑..추위의 서막 ㅠㅠ 목도리도 옷장에서 얼른 꺼냅시다요.ㅎ

2015-11-02 22: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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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23: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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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2 23: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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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20: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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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5-11-07 01:45   좋아요 0 | URL
요즘 같은 시기에 감기 걸리면 큰일나는 사람 중에 크게(?) 포함되는 사람이라서 감기는 절대로 걸리지 않을 생각이예요. ^^

마음만 받겠다는 말이 있듯이, 그건 충분히 배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전하고 싶고 또 그 마음을 기꺼이 받는 것. 그것이 어떤 형태로 오가든 서로에게 소중하다는 걸 우리 모두는 알고 있으니까요. 꼭 그래서가 아니더라도 섭섭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2015-11-08 1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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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1: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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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9 21: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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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5-11-14 00:54   좋아요 1 | URL
매일매일 힘든 하루는 모두에게 공평하게(그러나 공평무사하진 않게) 드리워진 인간의 비극 또는 희극이겠지요? 응원담긴 따뜻한 말씀, 저 역시 머리 위 하트를 발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