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음주 댓글이나 왕창 달고 다니고 싶은데 그럴 짬이 없다. 그래서 은주 페이퍼나 잠깐 올릴 생각이다. 아침 7시에 시렵기 시작한 손이 저녁 5시까지 이어졌다. 하루종일 손이 시려워서 발가락에 땀이 나는 줄도 몰랐다. 장화를 신은 두 다리가 바쁜 줄도 모르고 비탈밭을 누볐고, 종아리에 스며든 찬바람으로 하루를 잘 버텼다. 그래서 지금은 술을 마시다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