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시빌 토요일 날씨 비.
잎따기를 했다.
잎따기는 열매솎기(적과) 만큼이나 가혹한 레이스다.
점과(?)와 낙과를 모아서 생즙을 짜고 있다.
즙만드는 기계가 없으니 건강원에 맡긴다.
박스당 만원의 공임비로 만든 쥬스는 지인들에게 간다.
물론 판매(강매)다.
오늘은 시월시빌.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나와 남편은 쉬었다.
아이들이 눈치껏(?) 자리를 피해줘서
간만에 이색적인 '쉼'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