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송순섭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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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의 두 번째 이야기인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을 만났습니다.

무려 14년이 지나서야 2탄이 나왔어요^^ 어릴 때 이 책을 읽었던 저희 큰아이도 엄청 반가워하더라구요^^

그 후에 책 먹는 여우아저씨는 어떻게 살고있을까요? 궁금하지않으세요? 여우아저씨는 여전히 글을 쓰고계셨어요^^

 

 

예약구매해서 목 길게 쭉 내밀고 기다리다 받은 책이랍니다^^

 

 

책과 꼭닮은 문구세트도 받았어요. 아들녀석이 가지기로하고~

 

 

여우아저씨는 탐정소설 <잭키마론시리즈>로 유명작가가 되었고 책의 출판을 맡았던 빛나리씨도 덩달아 부자가 되었어요. 빛나리씨는 결혼을 하고 아이도 두 명 있었지요.

빛나리씨집에 초대받은 여우아저씨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의 동화책을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어치우는 바람에 더이상 초대를 받지못했다고하네요 ㅡ.ㅡ

책 먹는 버릇도 여전하더군요^^;;

 

 

여우아저씨는 새로운 이야기 모으기에 바빴어요.

그의 지하창고에는 새로운 이야기와 아이디어로 가득 찼지요.

 

 

빨간 수첩 56개, 낡은 우산, 유리병, 돌, 깃털, 지팡이, 깡통, 부러진 볼펜등 쓸모없는 구닥다리 같아보였지만 여우아저씨에겐 소중한 물건들이죠!

그런데 어느날 여우아저씨가 소중히 모은 이야기들이 감쪽같이 사라졌지뭐에요!!

 

 

빛나리씨와 함께 창고를 뒤적이다 발견한 책꽂이밑에 난 커다란 구멍!

몽땅 도둑맞았다고 생각한 여우아저씨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경찰도 도둑을 잡지 못하고 가버리는데요. 직접 탐정이 되어 도둑을 잡기위해 빛나리씨의 빨간 스웨터의 실을 자신의 몸에 묶고 구멍을 따라 내려가는데요! 과연 도둑을 잡을 수 있을까요?? 

<잭키 마론과 빨간 끈>도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은데요^^ 

 

 

1권과 2권 나란히 놓고 봤더니 여우아저씨 얼굴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책인 자신이 직접 쓴 책을 먹어서인가봐요!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을 읽고 주인공 소개하기 독서록활동을 했어요.

 

 

ㅎ 자기도 책을 먹고싶다는건 뭔 생각인지??ㅠ.ㅠ

물어보니 "여우아저씨처럼 많은 책을 먹고 훌륭한 작가가 되고싶어서..그러니까 진짜 책을 먹는다는게 아니고 읽지않아도 먹으면 내용을 다 알게되면 좋을 것 같아서 ㅎㅎ!"하고 대답을 하네요.

 

역시나 2권도 기대를 져버리지않은 것 같아요! 3권도 기다려야하나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않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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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털 고민 상담소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9
김은중 지음, 이수영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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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 09/ [스콜라] 우리반 털고민 상담소/김은중 글/이수영 그림

 

 

생활속의 과학을 소재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콜라 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 시리즈 책이랍니다. 표지그림보니 털이 부숭부숭한 사람? 고릴라?가 등장하네요! 이 그림보더니 궁금증 잔뜩 안고 책을 펼쳐보는 아들녀석.

올해 예비초등3학년...10살이됩니다.

이제 자기도 10대가 된다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저는 그리 좋지가 않던데 말이죠..사춘기 겪게 될 아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고개가 절레절레 ㅡ.ㅡ

잠시 옆길로 샜네요 ㅎ 암튼 앞으로 겪게될 사춘기도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길 바라면서^^

 

 

최강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이에요. 형사가 되는게 꿈인 강이에게 약점이 하나있어요.

형사와는 어울리지않게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건데요.ㅎ

 

 

어느 천둥번개치는날 털귀신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몸에 스친 털때문에 그만 기절을 하게 되어요.

그 사건후로 털이라면 기겁을 하게 되는데..

자신을 기절시킨 털괴물을 찾아 나선 최강은 같은 반 친구인 한태웅을 의심합니다.

몸에 털이 많아서 유인원으로 불리는 태웅이를 잔뜩 의심하지만...범인은 바로 평소에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고아라였어요.

그렇게 고아라를 '고릴라'라고 놀리고 멀리하며 본의 아니게 고아라를 아이들로하여금 놀림감이 되게 한 최강은 마음이 좋지않았어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급식에서 나온 털의 주인이 고아라라며 범인으로 지목되기까지 하는데요.

고아라의 억울함을 풀어주기위해 형사로 나선 최강!

탐문수사도 벌이며 범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재밌기도하고 귀여웠어요. 

 

 

이렇게 재미난 동화를 읽으며 곳곳에 털에 관한 정보들도 한가득 알려주네요^^

우리 몸에서 털이 나지않는 곳은 손바닥, 발바닥, 입술이라고해요.

머리털과 수염, 눈썹, 코털등은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막고 번지와 병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네요. 또 시대에 따라 '털'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고 제모의 역사, 탈모의 원인등에 관한 설명들도 눈에 띄네요.

우리 아이도 좀 있음 겪게 될 2차성징...겨드랑이털, 음모등이 나면서 겪는 신체변화에 대한 고민도 해결해줍니다.

저는 머리털이 부족해서 항상 고민인데..저희 딸은 팔다리의 털이 많아서 여름만되면 제모하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지요ㅠ.ㅠ 

 

 

최강은 대머리 유전자 때문에 괴로워하기도 하는데요.

과연 털은 지저분하고 불필요한 것일까요? 아님 외모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일까요?

 

 

재미난 그림과 유쾌 통쾌한 이야기를 읽으며 하하호호 으악~ 감탄사 연발하는 아들이랍니다.

거시기라는 말만 나와도 배꼽잡고 웃는 녀석..암튼 아이에게 인기 짱이었어요.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레 몸의 털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접하고 털의 소중함도 느끼게되었답니다.

10대시작되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사춘기의 2차성징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하고있어서 참 유용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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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 개념사전 - 교과서 옆 필수구비서, 최신개정판 개념사전 시리즈
황신영 외 지음, 이준호 외 감수 / 아울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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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교과서 옆 필수구비서/초등과학 개념사전 

 

 

초등학교 6년 내내 교과서와 함께 볼 수있는 책이랍니다.

초등 과학을 177개 개념으로 완벽하게 정리했기 때문이죠^^

 

아이들 공부하다보면 모르는 용어들 정말 많아요.

특히 한자어가 많은 우리말과 어려운 용어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쉽지않은데요.

매번 인터넷 검색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엄마인 제가 속시원하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 줄 수가 없잖아요! 그럴 때마다 절실히 개념사전이 필요했는데..

아울북의 초등 개념사전을 펼쳐보면 되겠더라구요^^

최신개정판이라고 쓰여있는 걸보니 예전에도 있었던듯해요!

본 책과 함께 암기카드부록도 함께 있더라구요^^

 

 

올해 3학년이 되면서 교과과목이 대폭 늘어나고 내용도 많이 어려워질텐데..

과학분야를 좋아했던 아이인데 어느 순간 어려운 용어때문인지 과학을 점점 멀리하는 것 같아요.

아이 옆에서 과학개념을 든든히 알려줄 개념사전! 너만 믿는다 ㅎㅎ

책의 구성은 요런 형태랍니다.

 

 

 

가나다순의 일반 사전형식을 탈피해서 맥락을 알 수있도록 개념 갈래별로 구성했어요.

표제어는 크게 생명, 지구, 물질, 에너지의 4부분으로 나누어 두었고

번호를 매겨서 표제어와 표제어의 정의, 개념도가 윗부분에 쓰여있어요. 

 

 

표제어와 관련된 개념을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과 다양한 예를 들어 쉽게 풀어썼으며, 개념의 이해를 돕기위해 풍부한 일러스트로 구성되어있어요.

 

 

또한 개념과 관련되는 다양한 지식정보도 있고 개념쌤의 1분 특강으로 과학개념을 쉽게 기억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한눈에 들여다보기는 각 영역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내용을 한눈에 들여다보며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교과관련 찾아보기

초등3학년부터 중3까지 단원과 관련있는 표제어를 나열해 두었어요.

학년별로 찾아보기 쉽고 중학교까지도 기본개념 익히기에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정말 교재들이 다양하고 알차며 훌륭해서 잘만 활용하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 어릴적에도 이런 교재 한 두 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요즘 아이들..참고서 없어서 공부 못 한다는 얘기는 못 할듯해요^^

 

 

초등개념사전은 과학/수학/사회/한국사로 구성되어있었네요.

다른 과목도 한 권씩 구비해줘야겠어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암기카드는 작은 사이즈라 휴대도 간편할 것 같아요!

 

 

본 권의 핵심내용을 쏙쏙! 생명, 지구, 물질, 에너지의 네 갈래로 나누어 담았구요.

빈 킨을 채워 넣을 수있는 워크북 형태여서 본 책을 읽은 후에 확인용으로 풀어봐도 좋겠어요.

 

 

아이랑 함께 암기카드로 퀴즈문제 내기해도 좋을것 같아요.

정답은 개념사전의 해당페이지에서 찾아보면 복습의 효과도 있을것 같아요!

잘라낸 카드를 묶으면 나만의 암기카드를 완성할 수있어요^^

 

올해 초3, 중3이 되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 같아요.

둘째 녀석에게는 시작을 첫째 녀석에게는 마무리 정리학습 개념으로 보면 좋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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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로봇 천 원에 팔아요! - 용돈으로 배우는 경제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9
김영미 글, 송효정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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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제대로 09/ 용돈으로 배우는 경제이야기/ 내 로봇 천 원에 팔아요!/글 김영미.그림 송효정

 

 

초등3학년되는 아들녀석 올해부터는 용돈을 달라고합니다.

특별히 쓸 일이 없을것 같아 주지않았는데...

주단위로 용돈을 주어 용돈기입장도 기록하며 스스로 용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물론 아이이름의 통장도 만들어줘서 은행과도 친하게 해주고 싶어요!

 

마침 재미난 동화를 만나게 되면서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아요.

용돈기입장과 세트인 '내 로봇 천원에 팔아요' 를 보는 순간 아이도 정기적으로 용돈 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내더군요^^

 

 

주인공 찬이를 통해 돈의 소중함과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답니다.

각 장의 끝부분의 교과서 디딤돌엔 교과와 연관된 경제관련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생산, 시장, 분배, 소비, 지출, 저축, 금융기관등의 기초 지식을 자연스레 배우게 되어 유용한 것 같아요.

 

 

어느 날 찬이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두부를 사러가요.

두부트럭에서 아빠의 일을 돕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같은 반 민수를 만나게 됩니다.

민수가 부러웠던 찬이는 엄마아빠에게 심부름 용돈을  제안해요.

엄마아빠는 찬이에게 어음을 발행해 주겠다고하더라구요^^

아들이 읽다가 찬이처럼 '어음'이 뭐냐고 묻더라구요!

어음은 나중에 돈을 주겠다는 징표라는걸 자연스레 알게되고 계약서도 작성했다지요!

 

그렇게 어음을 돈으로 바꾸게 된 날 너무 기쁜 찬이는 친구들에게 한 턱 쏘고 게임장도 가서 돈을 다 써버려서

 부모님께 크게 꾸중을 들어요. 한편 찬이는 용돈을 벌면서도 구두쇠같은 민수가 째째한것만 같아요.
민수도 처음에는 찬이처럼 행동했다는 위로의 말을 듣고 생산만큼 올바른 소비생활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또한 저축을 해야 경제도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찬이는 민수에게 용돈버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민수와 함께 벼룩시장에 참가해서 직접 돈을 벌어보기로 하는데요.

쓰지않는 물건을 찾아서 일일이 가격도 책정해보기도 해요.

자신이 책정한 가격에 물건이 팔리지않자 가격을 내려보기도 하는데요.

물건의 가격이 판매자 입장에서만 정해지지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겠죠^^

이렇게 직접 경험을 통해서 적정한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도  체험하게 되네요. 

아직 벼룩시장은 이용해본 적이 없지만 시장놀이, 가게놀이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는 있더라구요.

 

 

지금까지 우리아이는 자신이 필요한 장난감이나 물건을 사기위해 용돈을 모으거나 받아갔답니다.

찬이도 그랬듯이 저희 아이도 꿈이 생겼답니다.

 

언젠가 세계적인 갑부인 빌게이츠의 자녀교육법을 읽은 적이 있어요.

좀 오래되긴 했지만..2007년 인터뷰내용이랍니다 ㅎ

빌게이츠는 자녀들에게 매주 1달러씩의 용돈을 주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헉 ㅠ.ㅠ 에게게

1달러면 천원 남짓한 돈인데...우리 아이들도 외면할 용돈이잖아요.

대신, 빌 게이츠는 자녀들에게 스스로 용돈을 버는 길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해요.

자녀에게 주는 1달러의 용돈은 기본급으로 지급하고, 집안일을 도와준다든지 심부름을 하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활동을 통해 용돈을 벌 수있는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지요.

빌 게이츠가 이렇게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자녀에게 스스로 돈을 벌고 관리하는 습관을 물려주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자신의 거대한 재산은 사회에 환원할 거라는 의사를 밝힌 그의 자녀 용돈교육법은 무조건적인 풍요보다는

돈을 관리할 줄 아는 경제관념을 물려주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일겁니다.

 

이 책을 읽으며 현명한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은 바로  돈이 아닌 좋은 습관이란걸 깨우치게 되었고,

초등생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책이라 지인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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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노란돼지 창작동화
신채연 지음, 이영아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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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동화10/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신채연 글/ 이영아 그림

 

 

방귀뿡~ 부끄러운줄 모르고 장난치는 모습이 완전 개구쟁이네요.

이 아이가 바로 박상구! 까불까불 우리 아들녀석을 보는 듯하네요 ㅎㅎ

 

 

상구는 동훈이와 같은 1학년이고 같은 반이랍니다.

동훈이에게 상구는 삼촌이라지요. 이렇게 학교에서 매번 말썽만 피우는 상구가 동훈이는 못마땅해요.

삼촌이라서 좋은 점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지요 ㅠ.ㅠ

삼촌이라고하면 맛난것도 사주고 현범이네 삼촌처럼 대왕팽이도 사주는 멋진 어른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건 너무 불공평하다고요.말썽꾸러기 상구가 삼촌인 걸 알면 친구들이 놀릴 게 뻔해요.

'무슨 삼촌이 저렇게 쪼그만해?'하며  웃을 것 같아요. -  본문 중에서 -

 

아들녀석 이 책을 읽으며 완전 신기하다며 자신의 이야기로 열을 올리더라구요.

남편이 막내고 결혼을 늦게해서 남편의 6촌조카와 저희 아이가 나이차가 30살 가까이 나거든요.

자기와 반대라며 그 형님?!의 이야기를 하며 재밌어하더라구요.

 

 

동훈이는 상구삼촌이 너무 얄미워요.

어른들앞에서만 의젓한 행세를 하니까 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상구가 대왕팽이를 주겠다고하지 뭐에요.

그렇게 둘은 지하철을 타고 놀이공원도 함께 가기로 했다지요.

혼자서 지하철을 타 본적없는 아이들은 무사히 지하철을 타고 놀이공원에 갈 수 있었을까요?  

 

 

지하철에서의 당황스런 에피소드를 통해 동훈이는 상구삼촌과 자신의 공통점도 찾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을 거에요.  또한 나이어린 상구삼촌에게도 애로사항이 있을거라 생각하겠지요?

삼촌과 조카가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니 얼마나 즐거울까요? 

 

 

까불까불 개구쟁이인 1학년 상구의 모습이 재밌었던지 책장을 넘기며 깔깔 넘어가는 아드님!

나도 나이많은 형님, 큰아빠 말고 동갑내기 삼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일상을 다루면서도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삶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상구, 동훈이의 각각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친구간의 우정도 느껴보는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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