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노란돼지 창작동화
신채연 지음, 이영아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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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동화10/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신채연 글/ 이영아 그림

 

 

방귀뿡~ 부끄러운줄 모르고 장난치는 모습이 완전 개구쟁이네요.

이 아이가 바로 박상구! 까불까불 우리 아들녀석을 보는 듯하네요 ㅎㅎ

 

 

상구는 동훈이와 같은 1학년이고 같은 반이랍니다.

동훈이에게 상구는 삼촌이라지요. 이렇게 학교에서 매번 말썽만 피우는 상구가 동훈이는 못마땅해요.

삼촌이라서 좋은 점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지요 ㅠ.ㅠ

삼촌이라고하면 맛난것도 사주고 현범이네 삼촌처럼 대왕팽이도 사주는 멋진 어른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건 너무 불공평하다고요.말썽꾸러기 상구가 삼촌인 걸 알면 친구들이 놀릴 게 뻔해요.

'무슨 삼촌이 저렇게 쪼그만해?'하며  웃을 것 같아요. -  본문 중에서 -

 

아들녀석 이 책을 읽으며 완전 신기하다며 자신의 이야기로 열을 올리더라구요.

남편이 막내고 결혼을 늦게해서 남편의 6촌조카와 저희 아이가 나이차가 30살 가까이 나거든요.

자기와 반대라며 그 형님?!의 이야기를 하며 재밌어하더라구요.

 

 

동훈이는 상구삼촌이 너무 얄미워요.

어른들앞에서만 의젓한 행세를 하니까 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상구가 대왕팽이를 주겠다고하지 뭐에요.

그렇게 둘은 지하철을 타고 놀이공원도 함께 가기로 했다지요.

혼자서 지하철을 타 본적없는 아이들은 무사히 지하철을 타고 놀이공원에 갈 수 있었을까요?  

 

 

지하철에서의 당황스런 에피소드를 통해 동훈이는 상구삼촌과 자신의 공통점도 찾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을 거에요.  또한 나이어린 상구삼촌에게도 애로사항이 있을거라 생각하겠지요?

삼촌과 조카가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니 얼마나 즐거울까요? 

 

 

까불까불 개구쟁이인 1학년 상구의 모습이 재밌었던지 책장을 넘기며 깔깔 넘어가는 아드님!

나도 나이많은 형님, 큰아빠 말고 동갑내기 삼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일상을 다루면서도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삶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상구, 동훈이의 각각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친구간의 우정도 느껴보는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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