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울로 코엘료를 싫어한다. 무척 싫어한다. 그의 책들은 대체로 우주의 기운이라든지, 무언가 굉장히 본인의 사상을 주입하려는듯한 느낌을 준다. 무언가 자신은 다 깨달았다는듯한. 이게 이유다. 싫어하는 이유.

그런데 책이 나왔다는걸 알게 되면 본다. -_- 그러고는 기분 나빠한다. (...)

내용같은건 어땠는지 적지 않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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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8-10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엘료의 소설은 뭔가 심오해서... 저도 잘 안 읽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란 걸 읽는 중반까지 눈치채지 못했다.

나의 고민은 미래에 관한거다. 편지를 적어 보내면 우유박스에 답장을 넣어줄까. 가끔은 누군가가 나 대신 선택을 해줬으면 싶을 때도 있다.

하긴. 살아보니 내 맘대로, 내 생각처럼 진행되는 일은 없더라. 늘 어디에선가 의외의 무언가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난다. 이래서 현명한 사람들은 Carpe diem이니, 오늘이 present니 하는 모양이다.

그래. 오늘은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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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의 절반은 왜 아직도 굶주리고 있을까..
생각보다 오래 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지금도 그 때 보다 나빠지면 나빴지 나아지진 않은 듯 하다.

개인의 힘은 왜이리도 미약한지.
`함께`를 생각한 사람들은 이다지도 빨리 죽는 것인지.
복잡하고 어려운 세계다.
세계의 한 쪽 귀퉁이를 훔쳐보다 결국 대안 없는 결론에 답답함이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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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7-29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자가 책에서 제기한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었고, 출간 이후에 달라진 변화가 있는지 궁금해요.
 
제약회사들은 어떻게 우리 주머니를 털었나
마르시아 안젤 지음, 강병철 옮김 / 청년의사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방!!! 학!!! 예이 ^0^!!!!!


인줄 알았건만 OTL...

사회적 선과 개인의 이익 사이에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흔들흔들, 몹시 흔들거리지만 어쨌든 앞으로 나아가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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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은 가능한가 - 한국 스켑틱 Skeptic 2015 Vol.1 스켑틱 SKEPTIC 1
스켑틱 협회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곧 방학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학생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
사회의 매정함으로부터 보호받는 듯한 따뜻하고 안전한 기분이 든다. 학교는 참 좋은 곳이란걸 어렸을 때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 좋았을걸.

그래도 시험은 별로다. 또다시 기말이라니 ㅜㅜ 방학 미리보기 같은 이번 주말을 지내면서 공부하다 지루해질 때 쯤 새로나왔다는 이 잡지를 조금씩 뒤적거리고 있다.

커버 스토리로 시간 여행을 다루고 있는데 결론은 조금 뻔하다. 그래도 관련 입장들을 이야기해주는 곳이 생각보다 흥미롭다. 심령사진들을 다룬 내용도 있는데 무언가 과학적 가십을 읽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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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6-14 1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말시험 잘 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