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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중심의 약학윤리 - 2nd Edition
Robert M. Veatch 외 지음, 최은주 옮김 / 범문에듀케이션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국내 사례로도 이헌 책이 나온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소송이 걸림돌이 될까 생각도 들었다.
여러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각 상황에서 어떤 윤리적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의료비 분배와 민간 보험에 관련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료보험이 있음에도 민간 의료 보험에 가입을 한다. 실손 보험의 경우 가입자가 매해 증가한다. 보장률을 따지자면 국가의료보험이 110%, 민간 보험이 80%라는데도 말이다. 국가의료보험의 보장을 넓혀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민간 보험에 가입한다. 왜일까?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희귀난치성질환의 고가의 치료제를 지원하면 천식 치료자 천 명이 혜택을 못볼수도 있다. 누구를 돕겠는가?
내 일인듯 하나 하나 빙의하여 읽다보면 (머리가 아프다) 많은 순간 고민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