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의 열쇠 - 아버지가 남긴 인생의 기적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송소영 옮김 / 마일스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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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아들에게 다가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는데... 뭐 자식과의 소통이 그 어떤 소통보다 어려운 것이니까... 아버지의 마음이 왠지 이해가 간달까나?

. 1000권 읽기라... 집에 놀이공간보다 우선 책의 공간을 만들자라... 매일 몸을 씼는 욕실이 있듯 마음을 씻는 ˝마음욕실˝인 서재가 필요하다라... 내 책을, 책장을, 서재를 한번 더 바라보게 되었다.

. 인생은 재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야. 습관이라네. 그 중에서 독서 습관이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네. 마음의 때를 씻겨주고, 인생의 방향을 찾게 해주며, 자신을 만나게 되고, 운명의 사람도 만나게 해주지. 이를 통해 그때그때마다 살아갈 힘을 얻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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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법륜 스님의 행복
법륜 지음, 최승미 그림 / 나무의마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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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보면 다 아는 이야기인데 그것을 놓치고 산다. 무엇보다 ˝행복˝이 우리네 삶의 가장 근본적인 지향점일텐데 그것조차 우리는 늘 잘못된 길에 서 있다. 되돌아보면 다 알면서.

.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기대)을 내려놓는 것 같다. 사람에 대해 나에 대해... 이를 위해서는 삶의 기준을 타인에게 두지도, 내가 옳다는 생각도 내려 놓아야 할테다.

. 이 이야기는 평생을 경쟁하며 이겨야만 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뭐하러 그리 바둥살아 그러면 행복해? 언제? 지금 조금 내려놓고 그만큼 행복해봐. 경쟁을 통해 미래에 얻을 것이라 예상되는 신기루같은 행복 말고, 지금 바로 현재에 조금의 행복을 누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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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쫙 *
. 기브앤 테이크는 거래지 관계가 아니다. 거래를 기반으로 관계를 만들면 늘 기대하게 되고 기대는 실망을 만들게 된다

. 나의 행동이 나를 위해서인지 상대방을 위해서인지 명확해야 한다. 날 위해서이면 상대방의 반응에 민감할 필요없고, 상대방을 위한 것이면 이 역시 내 역활에 만족하면 된다. 상대방의 행동은 그의 몫이다

. 모두 다 내가 어떻게 마음먹기 나름. 행복은 주변환경, 관계와 관계없이 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즉 내 기준에 상대방이 맞추길 바라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 조건이 나쁠 때는 좋아지기만 바라느라 눈이 멀고, 조건이 좋아지면 이제는 그 좋은 조건이 사라질까봐 전전긍긍합니다.

.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옮기는 것은 우선은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킵니다. 즉 당면한 뜨거움도 피하고, 물건도 아직은 내 손에 움켜쥐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놓아라”라고 말하면 “현실성이 없다” 하고, “왼손으로 옮겨 쥐어라”라고 가르쳐주면 “참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하지만, 결국 다시 뜨거워집니다.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옮기는 것은 그저 하나의 임시처방일 뿐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뜨거운 줄 알면 그냥 놓아버려야 합니다

. 먼저 화가 나는 이유를 살펴보면 내 마음속에 ‘내가 옳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 남을 용서 못하는 게 미움이라면 자기를 용서 못하는 게 후회입니다.

. 열등감이나 우월감은 모두 삶의 기준을 타인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내 삶을 내가 산다는 주인의식 없이, 내 삶을 남과 비교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그래서 열등감과 우월감은 뿌리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면 공부하는 것 자체가 행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부하는 동안 내내 괴로워하다가 합격할 때만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산에 오르는 과정이 행복인데, 꼭대기에 도달해서만 행복하고 산을 오르는 내내 힘들어해요. 꼭대기까지 못 가면 실패인가요? 아니에요. 중간까지만 가도 올라간 만큼 이룬 겁니다. 진정한 성공은 매순간이 값지고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현재 주어진 조건에서 삶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나는 행복한가를 점검하며 살아야 합니다.

. 희생보다 더 좋은 것은 ‘내가 너를 돕는 것이 나한테 좋다’는 마음가짐이에요. 이것을 ‘자리이타自利利他’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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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제3인류 (1~4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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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건 뭐지? 이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정말 이상한 상상을 잘 하는 작가라는 것을 이전부터 알았지만 이 책은 정말 그 말도 안되는 상상들의 최종 집합체 같다. 그런데 그게 너무 흥미진진하다. 이 책이 6권까지 있다는 것이 이리 기쁠 수가 없네. ㅎㅎ

. 가이아(지구)가 생명을 창조해 내고, 인간이 인간을 창조해 내는 이런 이야기는 종교적으로는 엄청난 문제가 되겠지만, 신이라는 존재(?)를 나름 논리적으로 객체화 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려나~ 매우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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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 제155회 나오키상 수상작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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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하나 따뜻하고 평안하게 읽어 내려가게 되었던 단편 소설들

. 십몇년 만에 만난 엄마와 딸, 난생 처음 만난 아빠와 아들, 20년만에 되돌아 보게된 첫사랑의 추억, 끝내 부모의 품을 벗어난 아이들, 손목시계를 통해 만난 아빠... 다들 관계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읽으면서 포근하고 고개를 왠지 끄덕이게 되는 이야기

. 특별히 바다가 통으로 다 보이는 이발소에서 석양의 붉은 빛을 받으며 주인께 내 머리를 한번 맡겨 보고 싶다. 그의 이야기는 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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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2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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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에 유명했었고 드라마라도 만들어졌던 것이라 기대함이 너무 컸던 것일까? 좀 아쉬움이 남는 스토리와 문제해결이었다

. 물론 추리가 메인이 아니라 훈민정음 창제의 스토리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라면 다르겠지만...

. 외국의 소설 중에도 역사를 배경으로한 추리와 어드벤쳐가 적잖게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드문 것이 사실. 그런 관점에서 역사의 한획을 그은 훈민정음을 소재로 삼은 것은 좋았으나... 추리를 해 나가는 방법이 내겐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았다. 푹 빠져 읽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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