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션을 워낙에 재밌게 봐서 기대함이 컸는데... 완전 충족. 연타석 홈런을 날려주신다. 이 정도면 한번의 우연이라 볼 수 없을 듯.. 화성 다음에 달 이었으니... 다음은 금성이 될려나? ㅎㅎ. 이 작가 확실히 이과생이다. 공돌이의 향기가 물씬~ 그래서인가? 개인적으로는 더 맘에 든다. 물론 이 어의없는 유머코드도 나랑 잘 맞고... ㅎㅎ
. 처음엔 좀 지루한 감이 있었으나 갈수록 푹 빠져 들어간다. 2권이 정말 궁금해진다. 이 수없이 뿌려놓은 떡밥들을 도대체 어찌 수거를 할려나. 뭐... 무라카미 하루키인데... 쓸데 없는 걱정이길!!!. 이 책을 첨 접한 것이 거의 4개월 전인데... 교보문고에서 들릴 때마다 읽게 되다 보니... 너무 길어졌다... 그렇다고 반이나 보았는데 사기도 뭐하고... 허허... ㅡㅡ; 암튼 2권은 구매해서 보는걸로!!!
. 어렵지 않은데 단순하지 않고, 편안한데 깊게 다가온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 꾹꾹 눌러 읽게 만드는 힘. 이것이 “시”겠지.. 발문에 김용택시인이 말한 것처럼 최영미는 “서울을 확실하게 장악해가는 정직함을 가진 서울 여자”다. 시 곳곳에서 그것을 느낀다. . 최영미 시인 스스로도 말하듯이 서른 피가 끓던 때라 지금처럼 냉정하게 언어를 다듬을 여유가 없어 때로 수식이 지나쳤는지 모르겠지만, 그 “과격한” 표현이 왠지 좋았다.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듯 하여 왠지 더 좋았다.. 특별히 “너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모른다”는 눈을 뗄 수도 외면할 수도 없을만큼 너무 깊게 와닿았다. 좋다.
. 일본 20년 불황에도 연 10% 이상 성장한 52개 기업들의 이야기…. 좋았던 것 - ˝뉴노멀 7대 트랜드”가 잘 정리되어져 있어 최근 시장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정리가 이후 등장하는 불사조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가 기반 설명이 되었다 - 52개 불사조들의 “5가지 성장 DNA” 정리도 좋았다. 성공한 기업들은 시장(뉴노멀 7대 트랜드)을 어떻게 해석하고 무엇을 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 것 - 3부에 52개 기업들을 짧게 모두 다 소개를 하는데… 이것은 그냥 소개 수준이라… 깊이감에서 아쉬웠다.차라리 1,2부에서 이 기업들을 더 깊이 분석하면 좋았을 것 같다. - 5가지 성장 DNA에 대한 설명이 너무 짧다. 어쩜 이 책은 이것이 핵심일텐데… 간략힌 설명하고 52개 회사 소개로 급 마무리한 기분이 든다. 그러다 보니 뭔가 배웠다는 느낌보다는 신문에 짧게 소개되는 기업소개를 읽었다는 느낌이 든다. 즉, 이 책은 2부 3장 “뉴노멀 시대의 5개 성장엔진” 이 챕터에 승부를 걸었어야 했는데 21페이지(/287페이지 중)는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