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도 베로니카도 답답하다. 살면서 이런 사람 한명만 알아도 지치겠다 싶다. 그러나 나 역시 늘 솔직하지 못한 것 아닐까?.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 라그랑주의 글을 인용했던 에이드리언의 이 말이 이 소설의 처음이자 끝이다.
. cio와 ceo를 모두 10년 가까이 경험한 분의 솔직한 이야기. 다만 경영서라기 보다는 칼럼 색깔이 강해서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이어지는 맛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 그럼에도 IT인의 한 사람으로서 cio와 ceo가 어떻게 될 수 있고 무엇을 서로 협업해야 하는지를 잘 드러내 준 것에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