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크로스워드 1 - 놀며 배우는 신기한 퍼즐여행!
Damian Hersch 지음 / 함께가는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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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이들 단어공부하는데 정말 효과좋은 책이 나왔네요.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같이하면 더 좋을것같구요~

저나 아이나 평소에 낱말 퍼즐맞추기를 즐겨하는 편인데 그것이 아이의 어휘능력에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영어단어도 퍼즐로 한번 해볼까 했는데

이 책을 발견했지뭐에요~^^ 책 사이즈도 맘에들고 간단하며서 쉬운 설명도 좋았구요~

 퍼즐도 총 137개나 들어있답니다.





 

★이 책의 특징 및 좋았던 점은요~★

 

하나---초등학교 영어교과서에 나오는 필수단어로 되어있다.

둘---여러가지 다양한 퍼즐모양으로 지루하지 않다.

셋---단어만 알수있는것이 아니라 단어를 활용할 수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넷---예문을 보면서 숙어도 배울 수 있다.

다섯---각 퍼즐페이지 상단에 한글과 하단에 있는 영문이

퍼즐에 있는 단어만으로 이루어진 점.

 여섯---같은 단어라도 예문과 힌트를 다르게 한점

 

등등~ 그냥 단순히 영어 단어를 익히는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부분에 쏙쏙~ 신경을 쓴게

눈에 보인답니다. 울 첫째도 처음에 풀어보기 전에는 공부라는 개념이 들어서 별로라고

하길래 일단 한번 해보라고 했더니~~한번 퍼즐맛을 보더니만 넘 재밌다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더라구요~어젯밤도 계속하고 있길래 하루에 몇개씩만 하라고 하니까 하고싶을때

하게 놔두래요....-.-;  그래서 어제 저랑 시합했어요. 결과를 말하자면......

거의 비슷했어요~~ㅎㅎ 저는 영어에 손 놓은지 꽤(?) 되서 지금 한참 배우고 있는 딸보다

못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선전했어요~ㅋㅋ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끝쪽에 나와있는 단어들인데요~

단어옆에 뜻과 한글발음이 써져 있었다면 더 편하고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어쩔때는 정말 많이 보았던 단어들의 뜻이 생각안날때가 있더라구요~

요즘 이 책으로 울 아이와 게임도 즐기고 단어 공부도 하니 완전 일석이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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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4 : 스포츠 과학 - 빨간 구두 속 소녀들을 구해줘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4
아리스토 글.그림 / 황금부엉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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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엉이>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스포츠 과학

(빨간 구두 속 소녀들을 구해줘)

 

이 책은 교과서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흥미진진한 과학상식 이야기이다.

매 권마다 달라지는 주제와 그에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4권은 <스포츠 과학> 이라는 주제로 스포츠도 과학의 원리를 잘 이용하면

선수들이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음을 잼나는 소재로 알려준다.

그 내용을 살펴보자면~ 런너들이 빨간 구두에 갇힌 소녀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인기 스포츠에 숨겨진 과학의 비밀을 풀어나간다는 이야기인데~

제 2장 <황제펭귄의 피겨교실>에서는 (트리플 악셀)이 무엇인지~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는 어떤 경기들이 있는지 등등을 알수있다.

그리고 3장 (서프라이즈 완전백과)를 보니 살빼는데는 단거리보다

장거리가 더 좋단다~^^ 근육은 흰 근육(백근)과 붉은 근육(적근)으로 나뉘는데

흰 근육은 단거리 선수같이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몸에 발달하고

붉은 근육은 마라톤 선수같이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 몸에 더 발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인 것은 붉은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이라고 하니

앞으로 살을 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조깅을 권하고 싶다~ㅎㅎ

또한 이 책 제목에 완전 걸맞는 스포츠 종목인 축구/육상에 관한 궁금한것들을

속시원히 해결해준다. 골프공과 야구공은 왜 매끈하지 않은지~빨리 헤엄치게

해 주는 수영복이 있는지~키를 크게하는 운동은 따로 있는것인지~등등

평소에 궁금하게 생각했지만 시원하게 알고있지는 못했던 내용들도 모두

알수있다. 요즘 유난히 궁금한것이 많은 울 첫째가 이 책을 보면 궁금증을

풀 수 있다면서 속시원하다고 말한다. 엄마한테 물어봐도 잘 모른다고 하고...

이 책을 다 읽고 여기에 나온 스포츠 종목들에 대한 기본 지식들이 좀 생겼으니

이제는 TV에서 아는 종목이 나오면 정말 재밌고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씨익~웃는다. 나는 항상 아이가 읽었던 책을 들춰보며

공부를 하게되는 것 같다. 아이가 한살한살 커갈수록 엄마의 사전지식을

의심한다. 그러니 엄마들도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책을 많이 읽어야 할것 같다.

 



 

이 책의 특징에 나와있는 것처럼 중간중간에 나와있는 저 4가지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재밌게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지식도 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할 수있다. 공부 개념이 아니라 그냥 부담없이 일반 만화책 보듯이

읽으면 된다. 울 첫째가 이 책을 읽는것은 좋아하지만 테일즈런너 온라인게임을

즐겨하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요즘 못하게하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너무

하고싶어하는 눈치다. 그래도 가끔 말 잘들을때 이 게임을 하게해주곤 하는데

그때마다 너무 고맙다며 뽀뽀세례를~ㅎㅎ 내가 정한 케릭터가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앞으로 시원하게 달려나가는 이 게임이 스트레스가 풀린다나~~

어쨌든 스포츠 과학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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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0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0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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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코믹 메이플스토리 - 수학도둑20

 

초등학생을 둔 엄마라면 서울문화사에서 나오는 도둑 시리즈를 거의 알것이다.

만화형식 이라서 선호하지 않는 맘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요즘 아이들의 학습은

그런 개념을 넘어서는것 같다. 울 아이가 재밌게 잘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나는 오히려 만화형식의 학습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 책이 괜히

수학 학습만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이들의 이해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데 탁월해서 인정을 받았을 터...

이 책에 등장하는 귀엽고 잼나는 케릭터들과 흥미진진한 내용속으로 들어가면

어느새 수학 계산식에 푹 빠져있는 울 아이를 보게된다. 내용상~

여러 상황의 위기를 탈출하려면 수학적 계산을 통해서 빠져나갈수가 있기에~^^

 



 

페이지 하단마다 <바우의 깜짝 OX퀴즈>가 나온다.

얼핏보면 당연한것 같으면서도 왠지 알쏭달송한 내용이 나오는데

울 아이는 퀴즈가 쉬운것 같으면서도 헷갈린다고 O인지 X인지 찍기도 하고~ㅎ

 

각 단원 끝페이지마다 기본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수학교실>

나오는데 여기서는 꼭 알아 할 기본개념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놓았고

예제와 풀이를 통해서 다시한번 응용해보며 기초를 다질 수 있다.

 

그리고 내용중 잘 이해가 되지 않을만한 단어나 문장에 대해서는 그 페이지

하단에 각주를 달아주어 뜻과 문장의 맥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맨 뒷장에 특별부록으로 들어있는 실력이 쑥쑥!! 수학도둑<워크북>에는

<재미있는 수학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문제와 퀴즈로 풀어보고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고 바우 OX 퀴즈해설도 들어있어 상식능력도 쑥쑥~^^

 

이 책에 나와있는 자연수, 정수, 원점, 배수, 인수, 약수, 완전수~등등

올해 초등 5학년이 되는 울 아이가 꼭 알아야 할 필요한 내용들과

수학개념들이 들어있어 더 유익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재밌는 내용으로 논술수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어렵고 딱딱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른세대와는 달리

지금의 아이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재밌게 배울 수 있어 부럽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 시리즈는 계속해서 사줘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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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파이팅 - 용의 귀를 가진 아이들의
조일연 지음 / iwbook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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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마음이 차분해지며 따뜻해지는 책을 읽었다.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있어 독서는 저 먼 나라 일이며 시간이 남아돌때 하는

사치스런 행동이었다. 책은 마음의 양식~ 이라는 말은 어릴때부터 지겹도록

들어왔던 터라 그 진정한 의미는 그리 똑똑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다.

그러나..변명처럼 들리겠지만 현실은 나를 그렇게 여유롭게 놓아두지 않는다.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나의 모든 일상과 생각이 아이들 위주로 맞춰져 있다보니 정작 나만의 문화/여가생활은

거의 없었다고 보는게 맞을것이다. 하지만 요 근래에 울 셋째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부터

나에게 너무나 달콤한 자유시간이란게 생겼다~^^

꿈같은 자유시간에 뭐부터 해볼까~행복한 고민도 해보고~실실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ㅎㅎ

 반면에 갑자기 찾아 온 자유가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야말로 멍 때리는 기분...

그동안 나에게 이런 시간이 생긴다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야지~ 생각은 많았었는데

정작 나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지니 뭐부터 해야할 지 막막했을때 이 책을 알게됐다.

그래~그동안 못읽었던 책부터 읽어보는거야!~마치 뭔가를 찾아낸 사람처럼 기분이~^^

정말 오랫만에 읽어보는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그동안 내 마음속에 부족했던 휴먼적인 감동~그 무언가를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재미와 흥미가 모두 들어있는 다양한 책들도 많이 있지만 난 왠지 이 책에 더 끌렸다.

 

이 책은 영화배우 정재영과 유선씨 주연의 영화 <글러브>의 원작이며

충주성심학교에서 24년간 교사, 교감으로 제직했고 2007년 대한농아인 야구협회를 창립하고

2008년 10월 제1회 서울 국제농아인 야구대회를 개최한

저자 조일연 씨의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우들의 야구부 이야기 이다.

나와 울 아이들과는 상관없다고 여길수도 있는 장애우들의 이야기라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이런 이야기는 오히려 나와 다름에 대해 그들의 생활모습을 폭넓게 이해하고 포용하고

나아가서는 그들의 삶에 양질의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본다.

그런점에서 교육자로 20년째 되던 무렵~ 몹시도 미숙하고 농아인들의 근본적인 삶에 기여한 바가

별로 없다는 자괴감을 느꼈었다는 이 책의 저자 조일연씨가 오히려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요즘같은 교육현장에서는 보기드문 저자의 농아 제자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은

선생님 자신이나 아이들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그 무엇 이상의 의미였을 것이다.

 

책의 첫 장에 나와있는 이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농아인 제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살아가는 재미를 주고

또 무엇보다도 험난한 세상에서 기댈 언덕을 미련해 주는 것,

나는 그것이 야구라고 생각한다.

 

또 감동스런 한구절~

 

오래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에

주인공인 가정교사 마리아가 결혼을 위해 수녀원을 나오며 불안해하는 장면에서

원장이 마리아에게 하는 말....

"마리아야, 걱정 말거라. 하나님은 한 문을 닫으실 때 또 다른 문 한개는 꼭

열어 놓으신단다 ." 라며 위로했다는....

 

장애인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다른것으로 채우려는 <보상감각>이라는 능력이 있단다.

이 책을 보며 그동안 단순하게만 알고있던 장애우들에 대해 더 많은것을 알게됐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우로 살아간다는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공정하지 못한지도...

물론 요즘은 예전에 비해 나라에서 장애우들에 대한 지원이나 혜택이 많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에 당당하게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일 무서운건 세상이 그들을 보는 편협한 인식 때문일것이고 그 다음은 말 그대로

장애우라고 불리는 자신들이 가진 그 장애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함일 것이다.

그런 이유로 당당한 사회인으로 진출할 기회는 거의 없고

그것은 생활고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직접적인 이유가 될 것이다.

저자도 그런점을 지적하고 안타까워 하며 그가 좋아하던 야구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했을것이다. 이 책은 국내 최초의 농아인 야구단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대해

창단부터 시작해서 훈련을 해오며 겪었던 힘든 일들..그리고 봉황기 전국 고등학교

야구대회에 참가하게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여정이 담겨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을 끄집어내게 하는 감동적인 한편의 드라마다.

그러니 영화로도 제작되었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있는 것이다.

저자가 처음 야구를 가르칠때의 목표였던

농아인 전문 프로스포츠 선수를 키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일반인과 기량차이가 없이 수준 높은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서 메달을 따고

조국과 자신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도 프로선수가 되는 것 못지않은 성취 목표라 하며

다음 농아인 올림픽이 열리는 그리스 아테나의 야구 경기장에 꼭 나가 앉아

각 나라 대표 선수들이 자랑스럽게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는

저자의 마지막 글도 인상적이었고 졸업생 아이들의 희망찬 편지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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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갈매기
노운서 지음, 이준석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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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멀고 먼 바닷가~ 소나무 숲 궁전에 황금 날개를 가진 왕자가 살았답니다.

왕자가 황금 날개를 펴고 하늘위를 나르면 갈매기 백성들은 정말 부러워 했죠.

왕자에게는 세 친구가 있었는데 뱅뱅이~걸걸이~끼룩이 랍니다.

어느날, 왕자가 황금날개로 독수리를 도망가게 하는 모습을 본 친구들은

황금 깃털을 하나씩만 달라고 부탁했지만 왕자는 화를내며 안된다고 해요.

실망을 한 친구들은 그날부터 왕자한테 놀러가지 않았답니다.

갈매기 백성들이 황금날개를 부러워 할수록 왕자는 자신만이 잘난 갈매기인냥

모두가 자기에게 잘해주는게 당연한 것인냥~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없었죠.

그러던 어느날~ 임금님이 왕자에게 먹이 잡는 법을 가르치려는데

배울 생각은 없고... 큰 배에서 사람들이 던져주는 과자나 햄을 먹으러 갔어요.

이렇게 맛있는걸 얻어먹으면 되지 뭐하러 힘들게 새우를 잡느냐는 식이죠.

사람이나 동물이나 일 안하고 수고 안하고 누군가 내입에 뭘 넣어주길 바라는

마음은 다 비슷한가봐요~ㅎㅎ 그러던 중 왕자는 황금날개의 빛을 잃고 몸이

무거워져 날수가 없었어요. 다행이 왕자를 일어나게 하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곳이라 아무도 섣불리 가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왕자의 세 친구들이 왕자에게 황금 날개를 찾아주고 싶다며 같이 가겠다고

합니다. 역쉬 친구들밖에 없네요. 왕자가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에 비해

친구들 복은 있었나봅니다~^^ 어찌됬든 우여곡절 끝에 구해 온 해초를

갈아서 먹이니 왕자는 정신이 들었고 감격의 눈물이 흐르자 날개가 다시

황금빛으로 변했답니다. 왕자는 고마워서 친구들에게 깃털을 나누어 주겠다고

하지만 친구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독수리를 물리쳤으니 이젠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그리곤 황금깃털은 왕자에게 있을때 가장 멋진것 같다며

칭찬을 해주고, 왕자는 친구들에게 너희들의 고운마음을 잊지않겠다고 말하죠.

잘난척하며 자기밖에 모르던 철없는 왕자가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며

한뼘 더 자란 모습이 보이네요. 요즘 핵 가족화로 자녀수가 적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자신밖에 모르고 이기적인 아이로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세상은 혼자가 아닌 수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

임을 깨닫게 해주는 멋진 동화인 것 같네요. 요즘 울 아이에게 나타나는

이기적인 행동들을 볼때면 마음이 정말 안좋아서 이 책을 읽어보라고 했더니

뭔가 느끼는 것이 있는지 씨익~하고 웃더라구요. 그리고는 개학하면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친구들에게 잘해줘야겠다면서 자기도 왕자의

친구들처럼 누군가에게 그런 멋진 친구가 되어줄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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