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박혜란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처럼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생각할때가 종종있다.
그래서 제목부터가 너무 공감되었고 궁금했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공감하기도하고, 힘을 얻기도 했다.
작가님의 개똥이야기는 재미있었다.
용기있는 모습에서 마음속으로 속 시원함을 느끼기도 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주어서 읽는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
사랑하는 동생과의 이별에 사랑하는 가족과의 헤어짐에 대해서 같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 보낸다는게 힘겨운일이라는걸 알기에 더 공감이 됐던것 같다.
여자로, 엄마로 살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
6장 내차례 부분의 이야기들이 더욱더 그랬다.
아이도 초등학생이되고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나를 위해서 시간을 쓰려고 하다보니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다양한책을 많이 읽어보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책을 보면서 늘 아이가 어려서, 돈 때문에, 여러가지 이유로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로 했다.
엄마로써의 삶도 중요하지만 나라는 한사람의 삶도 중요하니 말이다.
10장에 걸쳐서 작가님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가족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나에 대해서도 말이다.
항상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신없는 삶이 가끔식은 생길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나보다는 더 잘 대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보다 많은것들을 배우며, 알아가고 살아가고 있기에 그럴것 같다.
책의 맨 마지막페이지에서는 응원을 해준다.
쉼이 필요할때 읽어보기를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