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토는 주거 침입, 기물 파손, 절도 미수로 유치장에 있다.변호사가 찾아왔고 의뢰인이 석방을 시켜줄테니 자신의 명을 들어야 한다 했다.레이토는 제안에 응하게 되고 석방 후 찾아간다.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치후네였다.치후네는 레이토의 엄마의 이복 언니라고 이야기하며 레이토에게 맡길일은 녹나무의 파수꾼이다.녹나무가 있는 월향신사와 녹나무를 관리하며 밤에 소원을 빌러오는 사람들을 안내해주는 것이었다.아빠의 행적을 쫓아 월향신사로 오게 된 사지 유미.그녀는 아빠의 불륜을 의심하고 뒤를 캐는데..레이토는 녹나무의 비밀을 알기위해서, 유미는 아빠의 비밀에 대해서 알기위해서 같이 하나씩 진실에 다가가기 시작한다.먼저 작가님이 너무 유명하신 분이라서 기대가 된 점도 있고,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도 궁금했다.책의 두께도 꽤되는 책이라서 걱정을 살짝 하였지만 순식간에 빠져들어서 읽게 되었다.녹나무의 비밀을 알기위해서, 아빠의 비밀을 알기위해서 움직이는 두 사람을 따라가는게 흥미로웠다.소원을 빌어주는 나무 라는것도 신기했지만 그 염원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는 많이 놀라웠다.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관계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녹나무에 담겨있는 비밀은 참으로 따스한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가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핏줄과 추억으로 이루어진 가족.점점 읽을수록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기에 책을 손애서 놓을수가 없었다.가슴 한 켠이 따스해지는 이야기를 읽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작가님의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지기 시작했다.하나씩 찾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