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만화 스토리 바이블 : 신약 ㅣ 만화 스토리 바이블
히구치 마사카즈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서원 / 2012년 4월
평점 :
역시 어려운 것을 이해하기 쉬운 건 만화 만한게 없는 듯하다.
만화 바이블은 말 그대로 성경 말씀을 쉽게 만화로 표현함으로서 많은 독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이해력을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다.
만화 속 성경 말씀은 그 속에서 이어지는 스토리가 한 몫하고 있다.
스토리 대로 따라가다 보면 이것이 성경인지 알 수 없을 만큼 큰 재미를 주고 평소에 어려워했던 인물 관계도와 지역, 그리고 성경에서 나오는 낱말들에 대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신약에서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약속으로 예수님의 부활과 예수의 12제자, 그 제자들의 전도여행이 시작된다. 또한 교회의 탄생과 함께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시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면서 제자들은 믿음 하나로 고통과 시련과 함께 싸워 나간다.
예수의 탄생 - 결혼도 하지 않은 마리아에게 아이가 생기고 그녀는 곧 예수(주는 구원이시다.)의 이름을 갖는 아이를 낳는다. 예수의 어린 시절이 묘사되었긴 했지만 그 것은 작가의 상상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예수의 12제자 - 제자들과 순례를 하면서 많은 기적을 일으킨다. 아픈 자를 낳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배고픈 자들에게 생명의 빵을, 잔칫날 부족한 포도주를 만든다. 그 포도주가 예수의 첫 번째 기적이다.
십자가 - 가룟 유다는 제사장에게 예수를 팔아 넘기고 예수는 자신의 앞날을 남은 제자들에게 말하며 부활을 얘기한다.
부활 - 3일째 되는 날 예수는 부활했고 영으로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순회하는 제자들에게 힘과 용기와 믿음을 준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의 부활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때에 교회가 생기면서 바리새인과 율법학자, 그리고 대제사장은 예수의 제자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바울의 전도 여행 - 바울은 1, 2, 3번의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을 회계하고 세례를 주고 예수님의 산 증인으로서 말씀을 전파한다.
마지막 장을 보면 바울의 전도 여행지가 지도로 나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만화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성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성경 말씀을 그대로 옮기기란 어려움을 겪는 듯하다. 한번만 읽어도 그 흐름을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것은 그 핵심만을 꼬집어서 재미있는 드라마와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