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순종으로 세워가는 행복한 교회 -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행복한 교회 만들기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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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독교 서적을 참 많이도 봐왔다.

하지만 쉽게 성경을 알지 못하면 다가가기엔 조금은 무리인 부분들이 많았고 또한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말씀들이 종종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번에 발간된 [행복한 교회]는 이전에 봐왔던 기독교 서책 중에 가장 유쾌하면서도 일반인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독자인 나를 교회로 이끌었다.

사실 얼마 전부터 나를 교회로 인도하려는 집사님, 시댁 식구들, 동생, 어머님이 계셨는데 내 마음이 선 듯 그 뜻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나 또한 이 책에서 읽었던 내용(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건 맞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닮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에 공감을 했던터라 이 책은 나에게 더 의미 있는 책이었던 거 같다.

이 책에 중심적인 이야기들은 거의 대부분 어떠한 이야기를 예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됨으로서 저자가 말하는 행복한 교회가 어떤 것인지 주님의 사명,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현대교회에서 일어나는 비일비재한 이야기들이 무엇이 잘못되었고 지금 이 시점에서 바로 잡아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으며 먼저 전도를 하기 전에 자신들의 교회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전도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많은 크리스천들이 몰린다는 얘기가 기억 속에 남는다.

행복한 교회는 과연 무엇일까?

요즘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부와 명예, 그리고 이미지에 앞장서다보니 교회는 단지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니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된다.

한 이야기로 내 아주 가까운 분이 이번에 권사님으로 되면서 전도를 3분 이상을 해야 한다는 과제가 떨어진 모양이다. 과연 이게 제대로 된 교회인가? 자꾸만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분 하는 말씀이 3번만 나와라~’, ‘전도를 꼭 해야 한다.’

참 말이 안 나온다. 이러니 교회를 믿고 의지하면서 다닌 수 있겠는가?

이 책에서는 그러한 잘못된 교회를 바로 잡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바로 고치게 하고 섬김과

순종으로 세워지는 행복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많은 조언도 빼 놓지 않았다.

교회가 행복해야 많은 성도들이 행복해지고 본인 자신을 위한 공동체 생활이 아닌 우리를 위한 공동체가 이루어져야만 비로써 행복한 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험담을 하지 않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주님이 바라는 것이 아닐까?

분열을 일삼지 않고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며 교회는 가족처럼 친밀해야 한다. 또한 열린 생각으로 사랑하고, 섬김으로 감동을 주어야 하며, 따뜻한 말로 희망을 안겨주고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교회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주는 교회, 행복을 받는 교회, 행복을 추구하는 교회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성령과 영광이 가득한 행복한 교회를 꿈꾸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행복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 김병태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비록 지금은 나 혼자 성경을 알고 주님을 알고 내안에 사탄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는 있지만 언젠가는 나도 공동체 생활을 위해 나에게 맞는 그 행복한 교회를 찾아 나서야겠다.

행복한 교회 안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그 첫 번째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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