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분노하지 않는가 - 2048, 공존을 위한 21세기 인권운동
존 커크 보이드 지음, 최선영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권리는 명예가 있는 자가 주는 것도 아니고 신이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권리이다.

그러나 이런 권리마저도 행사하지 못한 시대에 우리는 항상 무관심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타인의 아픔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아닌 것처럼 그 고통이 우리에게 스며들지 않으면 우리는 그냥 쉽게 넘겨 버리는 부분이 많다. 어쩌면 지금도 우리는 무감각한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왜 분노하지 않는가?]를 발간한 존 커크 보이드는 2048은 세계인권선언 100주년이 되는 2048년까지 집행력을 갖는 세계인권 조약을 집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혼자서만 노력한다고 되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

우리 전 세계 단 1%만 참가 하더라도 그 가능성은 결과에 상당히 많은 영향력은 끼친다.

이 책은 2048 프로젝트의 참 의미를 알고 인권이 실현될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줄 안내서와 같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1941년 미 의회 앞에서 4가지 자유에 대해 연설한 바 있다.

여기에 환경에 대한 자유가 포함되어 총 5가지의 자유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 결핍으로부터의 자유, 환경에 대한 자유, 공포로부터의 자유]

 

이 책에서는 5가지의 자유에 대해 다섯 손가락을 잘 비유하고 있었다.

쉽게 이해 할 수 있었고 그 의미에 대한 인식 또한 뚜렷함을 알 수 있다.

 

누구나 태어나면서 손가락은 5개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다섯 손가락에 대한 자유를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 부여한 것이 아닌 하늘이 주신 자유 말이다.

엄지 손가락 같은 경우 다른 손가락에 비해 강한 힘을 부여하는 도톰함을 볼 수 있다. 5가지 자유 중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 뜻을 따른다.

집게 손가락은 어떠한 사물이나 장소를 가리키는 역할을 한다. , 방향을 제시하는 종교의 자유를 의미한다.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하고 종교도 정치도 서로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

가운데 손가락은 다섯 손가락 중 가장 길며 풍족함이 연상되어 결핍으로부터의 자유에 해당된다. 안전을 의미하는 가운데 손가락은 빈곤의 상태에서 머물러서도 안되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전을 보장 받는다.

넷째 손가락은 신경계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만큼 생명을 연상케 한다. 환경은 우리의 생명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지구의 생명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자연과 인간은 분리되는 그런 것이 아니고 평생을 함께 가야 한다. 결과에 대처하기 보다는 그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새끼 손가락은 나머지 손가락에 비해 작고 짧다. 유약함을 의미하는 이 손가락은 공포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이렇듯 우리 손가락은 각각의 자유를 의미하고 있다. 2048년에는 이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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