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요, 주님 - 성령 받은 후 주님만을 찬양해 온 윤복희 간증 자서전
윤복희 지음 / 두란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저자 윤복희씨의 간증 자서전이 두란노를 통해 발간되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윤복희씨가 자신의 일생을 기록하면서 정말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내 경험으로 인해 드러내는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처음부터 얻지 못했고 주님의 음성 또한 듣지 못하였으면 반평생을 힘든 고난으로 살아갔다. 인생 이야기 중에 간혹 존귀한 복이 다가왔다고 해도 그것이 주님이 주신 축복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힘든 일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나이가 먹으면 사람들은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이 점점 뚜렷해지기 때문에 그 안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알아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도 아니고 또한 한참 나이가 먹은 후에 알기란 더욱더 힘든 부분일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빠른 사별을 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세상을 찾기 위해 무단히도 애쓰고 갖은 시련과 가난의 고통을 몸과 마음으로 깨우친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을 시간조차도 없었고 오직 아버지의 공연단을 따라다니며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의 사랑 안에서 점점 꿈과 희망을 잃지 않은 저자 윤복희씨는 실로 대단한 인물임이 틀림없다. 감히 나라면 해내지도 못한 가난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은 그녀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아버지의 공연단을 쫒아 다니면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해외로 공연을 다니고 유명인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삶의 안정을 찾아가던 찰나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였지만 그 결혼 역시 뜻하지 않은 곳으로 흘러가 버렸다. 그렇게 그녀의 제 1막 인생은 막을 내리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윤복희씨는 결혼 이후 외국에서 기거하였음)

그렇게 한국에서의 제 2의 인생을 펼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어머니(아버지의 첫 번째 부인)와 이복오빠와 이복언니 그리고 자신의 오빠가 교회의 목사와 권사, 집사로 있으면서 윤복희씨에게 주님이 다가온다.

 

그렇게 윤복희씨는 주님의 부름을 받고 주님을 위해 찬양하며 자신의 무대를 오직 주님을 위해 마련해진 공연으로 막이 열린다. 어렸을 때부터 사실 주님은 윤복희씨의 옆에 계셨다. 주님을 영접한 이후로는 그녀의 삶이 완전히 바뀐다. 물질적인 부분이 아닌 마음으로 통하는 빛을 알게 되었고 믿음으로 무대에 서는 결과가 그녀의 변화다.

그녀는 주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오직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을 바라봐주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으로 인해 기쁨을 만끽했지만 지금은 주님의 기뻐해주시는 공연을 위해 단 5분을 출연하는 배역이라도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다면 어느 무대에서도 선다.

 

1막과 2막으로 나뉘어져서 1막은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 삶과 영접 후의 인생으로 구분된다.

사실 이 책에서 제 2막을 보면 그녀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대단한 사건은 있지 않다.

단지 믿음 안에서 그녀가 느끼고 듣고 생각했던 모든 부분들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해당 서평은 두란노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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