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Life 사전

서른 라이프 사전 - 서른의 길목에 선 당신에게
이재은 지음 / 책비 / 2011년 9월

미혼이든 기혼이든 서른의 길목에 선 여자라면 인생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서른 life 사전]을 한번쯤을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진짜 인생은 서른에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서른이 되기 전에는 아직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이 시작되고 서른이 되고 나서는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인생의 첫 걸음이니라
이 책에서 무엇이 서른을 반겨주는지, 이어주는지, 결심하는지, 결정하는지 들쳐보자.
저자는 “여자라서 행복해요” 라고 외칠 수 있는 ‘여자 라이프 스쿨’을 운영 하는게 꿈인 만큼 여자를 위한 지식과 분석,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저물어가는 30대가 아닌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30대의 출발이 이 책을 통해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과연 30대 여성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살펴보자
저자는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함께 실어주었고, 주위 이야기와 자신의 가정사에 이야기를 듣노라면 다들 한번쯤은 경험해 봤을 듯 한 이야기들이지만 그에 대해 우리는 저자와 독자들과의 공통분모를 알아갈 수 있었고 또 다른 공유법을 서서히 뇌리에 스치게 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미혼과 기혼의 대화에서 그녀는 대화법을 기록했고,
부부임에도 라이벌이라는 의식 앞에서의 해결점을 내 놓았고,
일하는 여자와 살림하는 여자와의 차이점과 현실에 대해 과감하게 이야기하고,
30대에 상대를 드려다 볼 수 있는 천리안을 가진 대화 기술을 제시하고,
남자를 고를 때 관점이 무엇인지 정말 여자가 원하는 남성상은 무엇인지 말하고,
시댁과 친정의 문제점을 알아가는 시간을 내 주었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느껴지는 행복감을 만끽하게 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30대가 겪어야 할 사소한 일들을 낱낱이 밝히고 웃음과, 슬픔과, 외로움, 행복, 괴로움이 잔잔히 독자들에게 전해질 수 밖에 없는 사실들이 드러난다.
서른이 되기 전만 해도 나는 인생 반을 허무하게 넘겼다고 생각했고, 꽃이 시들었다는 등의 말을 많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한 번도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한게 못내 아쉬워했던 나에게 이 책은 나의 삶에 위로가 되어주고 힘을 실어주고 비타민과 같은 영양분을 섭취하게 만들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이제부터 내가 원하는 인생의 첫 걸음걸이란 생각을 가지고 서른이어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은 알 것만 같았다.
저자의 솔직 담백한 경험을 통해 진정 아름다운 여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또한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저자의 사전 안에서 우리는 남들보다 먼저 앞선 여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 자신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를 위해 인생을 밟아가는 내 자신을 찾고 책을 통해 인생을 배우는 에세이와 같다. 인생의 걸림돌에는 완벽한 정답은 없어도 그에 맞는 해결책은 분명히 있다. 위로를 받으며 위안을 삼고 발전을 하고 내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서른 살이라는 황금기에 진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해 나가는 비결을 찾기를 바란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