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나라 사전 - 작은 나라로 읽는 진짜 세계사 천하무적 지식 시리즈
요시다 이치로 지음, 미지언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이 작은 나라라고 생각했던 나의 고정관념을 사그리 무너뜨렸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나라들의 경제 사정과 더불어 그 나라의 역사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 하고 있다. 국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면서 그 나라들의 대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라마다 사정이 있고 역사가 있고 전쟁이 있고 화합이 있고 생존법이 있다. 세계지도를 보면 분명 우리 눈에 들어오지 못한 나라들이 있다. 그리 유명하지 않은 나라들로 해서 작은 섬이나 큰 나라에 붙어있는 속국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나라들에 대해 굳이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세계에 대해 관심조차 가지지 못했다.

이 책을 접하는 한 독자로서 정말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동안 “세상에..., 진짜 욱긴 나라네?, 너무 억울하겠다.” 등등 이해하지 못했던 나라들의 경제 방식과 그들의 옛 역사에 대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이한 이야기도 있고 강대국들로 인해 속국들이 많은 영향을 받은 나라들도 상당하다.

저자는 총 5단락으로 나뉘어 이야기를 전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나라 안에서 독립한 또 하나의 나라, 이유가 있어 독립 선언한 나라, 낯설고 신기한 나라와 지역, 한때 존재했던 이상한 나라와 지역이다.

특히 각 나라들마다 특성이 있고 색깔이 다들 있겠지만 여성들의 출입을 금지한 나라와 세금이 없는 나라, 몰디브의 과거, 외국인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나라 등등 많은 독자들의 상상을 뒤엎는 부분이 충격과 함께 어쩌면 그 나라들의 매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 곳곳에 함께 버물린 만화도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몫을 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많은 나라들을 소개해서 그런지 이야기가 다소 한 장이나 두 장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했으면 빠른 이해를 도울 수 있었겠지만 책의 사이즈가 작고 각 나라들의 소개 분량이 적어서 그 나라의 특성에 대해 역사가 상당히 빠르게 전개된다. 그렇다 보니 생소한 단어들에 대해 이해가 떨어지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한 층 더 유발 시키기도 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책으로 인해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과 각 나라의 역사와 유래, 설로 인해 시원하게 교양과 상식을 채우게 해 주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모르고 지나쳐 갔을 법한 일들도 기록되어 있고 지금의 나라가 되기까지의 각 국민들의 힘과 정치적, 경제적인 면을 함께 보여줌으로서 세계사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었다. ‘정말 세상은 넓다.’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고 어느 작은 나라도 그 나라의 색깔은 분명 뚜렷이 있다는 점이다.

저자의 배려로 각 나라의 서두 부분에는 나라가 위치한 지도와 함께 인구, 수도, 면적을 알렸고 그 나라의 특성을 부 주제로 삼았다.


해당 서평은 좋은생각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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