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프롬이즈

블러드 프롬이즈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ㅣ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4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노블 / 2011년 5월

제 3권 섀도키스 읽고 난후 4권 블러드 프롬이즈를 많이 기다린 터였다.

역시나 그 내용과 절묘한 스릴까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소설이었다.

3권에서 로즈는 스트리고이로 변한 자신의 스승이자 사랑하는 남자 디미트리를 찾아 떠나기 위해 아카데미 학교를 자퇴하고 결속으로 맺어진 친구 리사를 저버리고 원정길을 나선다. 먼저 디미트리의 고향으로 찾아가 보기로 하고 멀고먼 러시아로 떠난다.

가는도중 연금술사 시드니를 만나 서로 많은 점을 공유하면서 시드니는 로즈의 행선지까지 도움을 준다. 그리고 우연히 디미트리의 집에 방문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는 가족 누구도 디미트리가 스트리고이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로즈의 이야기로 인해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로즈는 죽은게 아니라 스트리고이가 되었다고 말을 하지만 가족 누구도 스트리고이로 변한 디미트리를 살았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로즈는 다시 디미트리를 찾아서 자기 손으로 죽이기 위해 길을 떠나고 길을 떠나는 도중에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지만 그때만 해도 로즈는 자신의 아버지인줄 모르고 단지 사악한 사탄의 독사로만 알고 있었다. 나중에 엄마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임을 확인하고 왜 그토록 에이드가 자신의 주위를 맴돌면서 아카데미로 보내려는지 이제야 알것만 같았다. 로즈는 자신과 맘이 맞는 댐버들과 뭉쳐서 스트리고이를 헤치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트리고이들에게 디미트리를 아는지 꼭 한번은 물어보고 은제 말뚝을 꽂았다. 한번은 혼자서 주위를 맴돌다가 강력한 스트리고이에게 당하고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깨어보니 그곳은 이미 스트리고이가 된 디미트리의 소굴이었다. 그곳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났다. 디미트리와의 달콤한 키스, 서로 엇나가는 많은 대화, 그리고 디미트리가 로즈의 목을 무는 사건등등 ..

하지만 디미트리는 로즈를 스트리고이로 만들어 거대한 지배력을 가지려 하지만 로즈는 디미트리를 보는 순간 마음이 자꾸 흔들리게 된다. 자신이 사랑하는 디미트리를 죽여야 하는건 알겠지만 차마 죽이지 못할 분더러 많은 기력을 잃어버렸고 은제말뚝도 빼앗긴 상태라 도무지 엄두도 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탈출을 시도하고 탈출 끝에 스트리고이의 소굴에서 벗어날수는 있었지만 디미트리는 로즈를 놔주질 않고 끝까지 로즈를 따라와 영원히 함께 가자며 자꾸 로즈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한편 로즈는 탈출하면서 다시 찾은 은제 말뚝을 디미트리의 가슴에 꽂았지만 제대로 꽂았는지도 확인하지 못하고 디미트리는 낭떠러지로 떨어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리사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순간 리사의 목숨이 위태로운걸 알고 리사를 살리기 위해 영적 마법을 쓸수 있는 옥사나 부부와 함께 리사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리사를 구하고 로즈는 다시 아카데미 학교로 간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복학 준비를 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날아온 우편물을 보고 또 다시 절망에 빠지고 만다. 그 우편물에는 디미트리의 편지와 은제 말뚝이 들어 있었는데 즉, 디미트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이야기는 상당히 현실감 있게 진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뱀파이어 사랑이라는 타이틀은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 로즈는 자신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알기에 더 괴로운 아이다. 빠른 전개, 치밀한 구성, 탄탄한 스토리로 짜여진 만큼 재미있다. 또한 4권은 첫 스토리가 슬픈 여행이다. 반전에 반전을 드러내면서 생각지도 못한 사건과 사실로 내용은 더욱더 흥미 진진해진다. 책의 두께가 얇지만은 않았는데 금새 읽어버렸다.

곧 이어 5탄이 기대가 크다. 과연 스트리고이를 다시 댐퍼로 만들어줄수 있는 영적 마법을 사용하는 그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