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마
슈테른 반 돌 지음, 안상임 옮김 / 창작마루결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인생을 살다보면 힘이들고 지칠때가 많다.
더더욱 지금 같은 경제 침체로 인해 경제적인 면과 사회적으로 분란이 여기저기서 몰려든다.
슈테른 반 돌의 [포기하지마]는 진정한 삶의 모습들을 아주 순순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비타민과 같은 활력소와 톡 쏘는 듯 한 청량감을 더해 인생의 삶을 동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동물들의 사진들 속에서는 뭔가 알 수 없는 표현과 표정으로 책 앞에 등장했지만 그 속에서 저자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자신의 가족 수 보다도 동물의 수가 많은 저자는 동물들에게서도 뭔가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 이유 없이 웃음이 나온다.
아마도 동물들의 표정과 표현력이 저자의 글귀에 와 닿는 느낌에서 일까?
비록 짧은 시간에 금방 읽어 버릴 수 있는 간단한 책이기도 하지만 그 짧은 글귀 안에서 뭔가를 발견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실로 대단할 뿐이다.
인생이 지치고 힘들어 쉬어가고자 할 때 우리에게 한마디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꿈을 잃은 이들에게 자신도 몰랐던 삶의 방식을 발견해주게 하고 날카로운 충고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이성적이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해주는 솔직함으로 동물들의 각가지 표정과 몸동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와 준다.
총 54점의 사진들은 한 사람이 찍은 사진들이 아니고 여러 사람의 사진들을 한곳에 모아서 저자의 감성적인 면과 함께 이렇게 우리들 앞에 다가왔다.
[포기하지마]는 지친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 떠나는 짧은 여행이라고 생각하면 좀더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보면서 ‘내가 이랬지...’, ‘맞아’, ‘난 할 수 있다.’ 와같이 나의 감정 속에서 각기 다른 생각들을 구상케 한다.
살다보면 비상구를 찾아야 할 때도 있고 버거울 때도 있고 즐거울 때도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삶에 항상 충실하고 앞으로의 삶을 좀 더 자유롭게 평화롭게 웃을 수 있는 그런 날을 기약하면서 읽었으면 한다.
부정정인 생각은 모두 버려 버리고 보든 상황을 긍정적이고 침착하게 자신의 삶을 대처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슈테른 반 돌의 말처럼 비상구는 있을 것이다.
동물들이 없었다면 저자가 말하는 바를 잘못 해석할 수도 있었겠지만 사진들로 인해 어떤 바를 의미하고 무엇을 말하려는지 금방 알 수가 있다.
짧은 글귀들이지만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겨질 것이며 언제라도 꺼내도 쉽게 들쳐보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핸드북이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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