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
아론 랠스톤 지음, 이순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아마 우리 나라 에서는 아론 랠스톤에 대해 아는 사람은 몇 되비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일반 적으로 생각했을 때 127시간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극한 어려움과 힘든 상황에서는 그 시간이 과연 짧다고 말할 수가 있을까?
특히 목숨과 시간의 치열함 속에서는 1초가 길고 소중할 것이다.
직접 경험을 해 보지 않은 이상 그 누구도 쉽게 생각했던 127시간을 이겨낸 그가 있었다.
스키와 등반 등등 스포츠 애호가였던 아론은 2004년 3월에 단독 등반을 하다가 블루존 이라는 협곡에 갇히게 되었다.
협곡을 내려오면서 자신의 발로 시험을 하고 딛고 다시 그 돌을 잡고 내려오던 중 돌이 구르면서 돌과 함께 아론은 협곡 밑으로 떨어졌다. 순간적으로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려다가 오른쪽 팔이 두 협곡사이에서 동과 함께 끼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빠져나가기 위해 칼로 돌을 깨 부으려고 했으나 전혀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작은 돌로 쳐 보아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자신의 오른팔을 더 압박했다.
중력으로 인해 위에서 떨어진 돌이기 때문에 들어올리기엔 너무 꽉 껴 버린 큰 돌덩어리였다.
500kg정도의 돌덩이를 들어올리기엔 아론에겐 큰 짐이었다.
목이 말라 준비해 온 물병을 들고 몸속에 스며 들때까지 마시다가 언제 탈출을 할지 몰라 순간 물병을 내려놓고 차분하게 그리고 좀더 냉정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오직 얼마 남지 않은 물과 빵 두 조각으로 탈출 할때까지 가신의 목숨을 연장 시켜주는 유일한 식료품이었다.
밤에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바람이 열기를 모두 빼앗아 갔으며 탈수 증세로 몸은 전점 지쳐갔다.
그렇게 하루하루 탈출을 시도하려 했지만 오히려 남아있는 에너지 마저 잊어버리곤 했다.
협곡에 갇혀있는 동안 캠코더에 있었던 일들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인사도 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는 동안 환상과 영적인 환각 상태에 이르면서 현실과 과거를 오가는 그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져만 갔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구조되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그 동안에 버틸 물과 힘이 없으므로 돌에 끼어있던 팔을 자르기로 마음을 먹는다.
처음에는 자신의 팔을 자른다는 생각은 자살 행위 와도 같다고 생각했다가 팔이 조금씩 잘려나가는 상황에서 아론은 뭔가의 성찰감을 느끼면서 ‘이제 살았다’ 라는 안도감을 보여주었다. 살을 자르고 팔을 꺾어 뼈를 부수고 힘줄과 동맥을 들어 올려 자르고 긴 시간과의 싸움에서 그는 아주 힘겨우면서 끔직한 행동을 보여준다.
그때의 기분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살아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의지력과 끈기력이 그를 도왔고 그때의 시간이 사고 일로부터 127시간이 지난 후였다.
탈출후 물웅덩이를 찾아 2L의 물을 마셨으며 탈출하기 전에 탈수 증세로 자신의 소변가지 받아 마셨던 아론에게는 그 더러운 물웅덩이는 더러움이 아닌 시선하고 맛있는 물 맛이었다.
물을 마신후 몇KM를 한없이 걸어가서 한 가족을 만나 구원을 요청했고 구조대원을 맞이할 수가 있었다.
자신에게 비록 팔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때의 상황은 자신에 많은 도움을 준 그런 소중한 경험이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했다.
또한 자신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며 세상을 감동시킨 위대한 생존의 법을 가르쳐 주었다.
매 순간순간 치열한 사움을 이겨내고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보다는 행동을 하면서 죽음의 위험과 마주하는 쪽을 택했다.
그때의 고통은 그 누구도 대신 할 순 없지만 그의 열정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론의 생존으로 인해 우리는 많은 점을 배웠다.
항상 자신에게 오는 삶이 소중하고 지금 순간에도 감사함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는 지금도 끈임 없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등반을 하고 있다.
아론은 자신이 비록 팔이 없지만 더욱 당당하고 자신감이 강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