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 / 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
마리보 지음, 유진원 외 옮김 / 꿈꾸는고치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희곡은 문학의 한 형식으로, 대사를 중심으로 하여 인물의 동작이나 무대 효과에 관한 스테이지 디렉션을 첨가하여, 문자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한번도 희곡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도 없고 달리 어떠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다. 이번에 만난 마리보의 작품이 나에게 또 다른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 의미 있는 존재가 되었다.

마리보의 작품[논쟁, 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은 총 두 작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두 작품 모두 인간의 심리를 보여주는 희곡이다.

논쟁은 총 1막 산문 희곡으로 프랑스 극단에 의해 1744년 10월 19일 월요일에 초연으로 내비추어 졌다. 총 10명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이 작품은 1장에서 2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상에 대해 무엇 하나 알수 없는 초자연적으로 세상을 살아온 2명의 여성과 2명의 남성이 만들어내는데 이 내용에서는 그들을 돕는 흑인 남성과 여성이 함께 등장을 하고 대면이 한번도 없던 그들에게 세상에 움직임과 살아있는 것들은 신기해하며 질투와 냉정, 배신 등등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반 우리가 느낀 배신이 아닌 세상에 찌들어지지 않은 이유만으로 배신을 하고 사랑을 하는 그들의 대화와 움직임과 표현들은 불러일으킨다.

지금 현실에 비해 지극히 자연적인 변심과 부정은 육체적인 매력과 소유욕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 최초의 인간상을 보여준다. 당시 논쟁은 유행을 결국 따르지 않았으며 실패작으로 끝났지만 교훈을 주는 희곡이었다.

두번재 작품인 사상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은 왠지 내용과 주제가 맞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장을 보면 너무 잘 만들어진 문학작품이다.

1막 산문 희곡으로 이탈리아 극단에 의해 1720년 10월 17일 목요일날 초연되었다.

살짝 삼각관계를 만드는 이 작품은 요정과 아를르캥을 포함해 총 8명의 배우들과 2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탐이 많고 게으르고 무식한 아르를갱을 사랑하는 요정은 남편이 될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를캥을 납치해 와 자신을 사랑하게 끔 만들지만 아르를캥은 전혀 관심이 없다가 우연히 양치기를 만나 사랑을 확인하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해준 작품이다. 마리보의 작품중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진 작품으로 총114회를 거듭냈다.

1970년에 상연된 일막극인 이 작품은 극작가 마리보의 이름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려준 성곡작품이라고 한다.

18세기 프랑스 작품으로 프랑스의 풍에 대한 내용 또한 새로운 내용증 하나이다.

지금은 이 두 작품만이 한국에 들어왔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작품들이 들어와서 프랑스에 대해 마리보에 대해 많은 것이 알고 싶어졌다.

마지막 장에는 마리보의 연보와 작품해설이 있으며 각 장마다 필요한 부가 설명이 되어 있어서 프랑스에 대해 좀더 많은 것을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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