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 5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사이코사이버네틱스
맥스웰 몰츠 지음, 댄 S. 케네디 엮음, 공병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맥스웰 몰츠의 성공의 법칙]은 1960년대 초판을 발행한 이후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사랑을 끈임 없이 받고 있는 이유는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일까? 분명 어떠한 비밀스런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근거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결과가 나왔을 텐데...말이다. 나는 보통 책을 읽는 속도에 비해 이번 책은 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른 계발서 책은 그냥 읽고 새겨들으면서 훌훌 읽어나가는 반면에 이 책은 읽는 내내 내 머릿속에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에게 명령하듯이 수시로 뇌를 움직이게 만들고 있었다. 즉, 어떠한 문장을 읽어 내려가면 그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면서 읽게 만들어버리는 최면술과도 같았다. 읽으면서 생각하고 중요한 트레이닝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나의 몸까지 작동시키고 있었다. 가령 성공을 기여한 법칙이나 훈련, 상상 등등 여러 가지 행동과 뇌로 취하는 모션들이 나오면 책을 읽다가도 하라는 대로 실천하게 만든다. 꼭 지금 당장 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란 기약 없는 나의 다짐은 언제쯤 실천으로 행할지 모르는 나의 알량한 속내 때문에 하는 거였다. 자신을 계발하고 발견하려면 여러 가지 조건들이 형성되어야만 비로써 하늘을 바라 볼수가 있다. [맥스웰 몰츠]는 수시로 자아 이미지를 바꾸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마치 내가 주인공인 마냥 영화관에 들어가라고 지시한다. 또한 잘못된 믿음은 버리고 합리적이고 긍적적 사고 방식을 갖어야 하며 만약 그렇게 실행 할수 없다면 그것은 어려서부터 자연적으로 물려받은 정신적 습관에서 나온 바보같은 자신 비판형 때문일 거라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다. [맥스웰 몰츠]는 성형외과 의사선생님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저자는 많은 환자들로 인해 자신이 실제로 경험해온 환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책속에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고객들을 성형하고 상담하면서 그들의 정신적인 치료도 해주고 있었다. 단지 외형적인 수술보다는 마음의 성형으로 인해 남들에게 더 자신있고 당당하게 나아갈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바 있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책속에 나와 있고 이 책을 통해 성공 메커니즘에 도달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읽는 내내 도대체 뭔말인가 하는 말들이 많았다. 평소에 우리가 사용하지 않은 단어들과 심리학 용어들이 자주 등장해서인지 아니면 저자가 외국인이라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은 단락을 여러번 읽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짜증을 부릴 수가 없었다. 내가 꼭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의지 때문에 내 것이 될 때까지 수시로 읽어 내려갔다. 또한 저자는 자꾸 나에게 질문을 던지며 그 질문에 생각을 하게 만들어 버린다. 심리학 이라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모르지만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이 책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최면술에 걸려 버리고 말았다. 책속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있을 것이고 모르는 위인들도 끈임 없이 등장한다. 그들의 성공담 역시 심리학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 자자가 말하고자 하는 마법의 법칙이란 없었다. 그 마법은 다른 누군가가 나에게 술사나 속임수로 인해 부려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의 전쟁을 하고 나를 이겨내고 수시로 성공의 법칙이 주는 훈련을 하고 그 훈련으로 인해 무언가를 얻었다면 또 다시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 이번에는 필요없는 자존심과 나를 묶어놓고 있는 수많은 마음의 쓰레기를 불태워 버려야만 한다. 마음을 가담고 실수도 너그러이 인정하고 자신을 욕하지 말며 과거를 잊어버리고 성공 자축을 하며 창조 메커니즘에 도달해야 한다. 때로는 자신을 컨트롤 할줄 알아야 한다. 나는 이 책이 꼭 필요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읽으면 덕이 되고 내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보게 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맛보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감히 나는 말한다.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말고 그 인생을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면서 내가 원하고자 하는 세상을 발아래 두고 살려면 이 책을 과감하게 읽어라. 하지만 세월 흘러가는 데로 지금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인생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면 이 책을 읽어도 그런 마음가짐에서는 아무런 도움을 얻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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